'주문 혼란' 공영홈쇼핑, 마스크 판매 15일 만에 종료

송태섭 / 기사승인 : 2020-03-06 09: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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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영쇼핑, 마스크 판매 종료 [홈페이지 화면 캡처]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영홈쇼핑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실시했던 마스크 판매를 15일 만에 종료했다.

공영홈쇼핑은 정부의 마스크 긴급 수급 조정 조치에 따라 마스크 판매 방송을 5일 자로 종료했다고 6일 밝혔다.

공영홈쇼핑은 마스크 판매를 처음 시작한 지난달 19일 이후 전날까지 총 28차례 방송으로 마스크 확보 물량 200만7천개를 전량 소진했고, 마지막 판매 방송은 전날 오후 11시 50분께  판매를 마무리됐다.

앞서 정부는 전날 마스크 생산 물량 전량을 국내 유통하고, 마스크 구매 수량을 1인 2매로 제한하는 내용의 수급 조정 조치를 발표하면서 공적 판매처를 약국, 농협, 우체국 3곳으로 조정하고 공영홈쇼핑은 제외했다.

공영홈쇼핑은 마스크 수급 안정을 위해 이윤(마진)을 남기지 않고 1천원대에 마스크를 판매해왔으나 판매 방송 시간대를 미리 알리지 않고, 전화로만 구매가 가능하도록 해 연결이 어렵다는 소비자 불만이 터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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