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신작] 명민좌 등판 '로스쿨'→BL웹드 '컬러러쉬'까지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4-16 1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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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4월 셋째주 신작 라인업이 공개됐다.

 

16일 주간 넷플릭스에 따르면 <로스쿨>, <러브 앤 몬스터스>, <아빠 때문에 못 살겠다>, <왜 나를 죽였지?>, <컬러 러쉬> 등이 4월 셋째주 신작으로 전 세계 190여개 국에 서비스 될 예정이다.

 

 

<로스쿨>

 

<로스쿨>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로스쿨 교수와 학생들이 전대미문의 사건에 얽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캠퍼스 미스터리 드라마로 피, 땀, 눈물이 얽힌 살벌한 로스쿨 생존기를 통해 예비 법조인들이 법과 정의를 깨닫는 과정을 담는다.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우리가 만난 기적], [육룡이 나르샤]의 김명민이 엘리트 코스를 밟은 검사 출신 형법 교수이자 숨 막히는 수업 방식과 직설화법으로 학생들의 원성과 존경을 동시에 받는 양종훈 역을 맡았다. 

 

[구미호뎐], [미세스 캅 2]의 김범은 유일한 가족이자 검사인 삼촌이 법을 농락한 것에 실망해 삼촌 같은 사람을 막을 수 있는 검사가 되기 위해 로스쿨에 입학한 1학년 원탑 한준휘로 분한다. <특별시민>, [은주의 방], [응답하라 1988]의 류혜영은 차상위계층 전형으로 한국대 로스쿨에 입학해 날고뛰는 수재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끈질기게 노력하는 강솔A 역을 맡았다. <기생충>, <내가 죽던 날>의 이정은은 판사 출신의 민법 교수이자 소통과 교감의 아이콘 김은숙을 연기한다. 

 

양종훈이 검사복을 벗게 만든 전(前) 검사장 서병주가 법조인의 산실인 한국대 로스쿨에서 사체로 발견되면서 네 사람은 살인사건에 휘말린다. 법조계 엘리트들이 모인 이곳에서 서병주를 살해한 범인이 과연 누구이고, 살인에 얽힌 비밀은 무엇일까. <조선명탐정> 시리즈부터 [눈이 부시게],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송곳] 등으로 시청자와 관객을 울고 웃게 했던 김석윤 감독과 [이판사판]으로 판사들의 이야기를 리얼하게 파헤쳤던 서인 작가가 의기투합해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러브 앤 몬스터스>

 

또 다른 괴물 같은 세계가 넷플릭스에 펼쳐진다. <러브 앤 몬스터스>는 괴물로 인해 세상이 종말을 맞이한 후, 벙커에 숨어 살던 조엘이 고등학교 시절 여자 친구를 만나러 가기 위해 7년 만에 지하 생활을 박차고 나오면서 벌어지는 모험을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온 세상을 부수고 불태우는 거대 괴물의 등장 후, 간신히 목숨을 부지한 사람들은 몸을 숨길 수 있는 곳을 찾아 흩어진다. 괴물에게 가족을 잃고 여자 친구 에이미와도 헤어진 채 7년 동안 지하 벙커에 숨어 살던 조엘은 우연히 무전을 통해 에이미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에이미가 살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조엘은 마침내 7년 만에 지상으로 나설 결심이 선다. 

 

괴물들이 들끓는 세상, 에이미가 살고 있는 해안까지 136km. 조엘은 과연 무사히 에이미와 재회할 수 있을까. 넷플릭스 크리처 월드의 초석을 세운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를 제작한 숀 레비가 제작에 참여해 또 한 편의 크리처 명작의 탄생을 예고한다. 영화 <메이즈 러너> 시리즈와 미드 [틴 울프] 등으로 국내외 관객과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딜런 오브라이언이 조엘 역을 맡아 사랑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순애보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묘한 이야기>에서 <스위트홈>으로 이어지는 넷플릭스 크리처 명작의 계보를 이어갈 <러브 앤 몬스터스>는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아빠 때문에 못 살겠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아빠 때문에 못 살겠다!>는 화장품 사업을 하며 독신의 삶을 즐기던 브라이언이 하루아침에 10대 딸과 함께 살게 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 시트콤이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딸과의 생활이지만 브라이언은 최고의 아빠가 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10년 넘게 각자의 삶을 살던 브라이언과 사샤는 사사건건 부딪히고 만다. 브라이언과 사샤는 과연 그들이 꿈꾸는 멋진 가족이 될 수 있을까? 

 

넷플릭스 영화 <프로젝트 파워>, <장고: 분노의 추적자>, <드림걸스>, <베이비 드라이버>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개성 강한 연기를 선보여온 제이미 폭스가 브라이언으로 분해 코믹 연기의 정수를 선보인다. 제이미 폭스는 그의 딸이자 총괄 프로듀서인 커린과의 실제 관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에도 참여해 한층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완성했다. 가족의 소중함과 웃음을 전할 <아빠 때문에 못 살겠다!>는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왜 나를 죽였지?>

넷플릭스 영화 <왜 나를 죽였지?>는 스물네 살의 크리스털이 살해당한 후 직접 살인자를 추적하기 시작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크리스털에게 꼭 범인을 잡아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는 약속을 했던 엄마 벨린다는 용의자들이 마이스페이스라는 SNS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벨린다의 조카이자 크리스털의 사촌 동생인 제이미가 ‘엔젤’이라 이름을 붙인 크리스털의 마이스페이스 계정을 만들고, 벨린다는 ‘엔젤’에 접근하는 사람들 중 크리스털의 죽음과 관계있어 보이는 사람들을 직접 조사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벨린다의 이런 행동은 다른 가족뿐 아니라 이웃, 지역 사회 그리고 경찰들의 수사에도 큰 영향을 끼치기 시작한다. 이 추적의 끝은 과연 어떻게 될지 결말이 궁금하다면 넷플릭스를 통해 확인해 보자. 

 

<컬러 러쉬>

<컬러 러쉬>는 세상을 온통 회색빛으로만 보는 연우가 운명의 상대를 만나면 강렬한 경험을 통해 색깔이 보이는 현상인 ‘컬러 러쉬’를 겪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이야기다.

 

신경전색맹을 앓고 있어 온 세상이 회색으로 보이는 ‘모노’ 연우는 실종된 엄마를 놓지 못하고 살아가다 이모의 등쌀에 못 이겨 전학을 가게 된다. 그곳에서 유한을 만나게 되면서 연우에게 세상의 모든 색깔이 쏟아진다. ‘모노’인 자신의 운명적인 상대 ‘프로브’를 만나게 되었다는 것을 직감하고 유한에 대한 호기심이 나날이 커져가던 중, 엄마의 실종에 대한 단서가 하나둘씩 발견된다. 

 

<컬러 러쉬>는 10대 남학생이 운명의 상대를 만난 후 겪는 성장통과 더불어 엄마의 실종이라는 미스터리가 더해져 다층적인 매력을 뿜으며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원작의 탄탄한 이야기를 기반으로 아역 배우 출신의 유준, 아이돌 그룹 더보이즈 전(前) 멤버 허현준의 열연이 더해져 이제 넷플릭스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을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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