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입을 연 '영웅'..."나는 왜 얼어붙은 호수로 뛰어 들었는가?"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1 13: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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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YorkshireLive

[하비엔=박명원 기자] 물에 빠진 개를 구하기 위해 얼어붙은 호수로 뛰어들었던 한 영웅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다아시 벨(Darcy Bell, 31)은 개를 구하기 위해 호수로 뛰어들었을 당시를 회상하며 칭찬을 받기 위해를 개를 구한 것이 아니며 단지 본능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주위에서 자신을 영웅이라고 칭송하는 것에 대해 겸손하게 거절했다고 한다.

다아시는 그의 이웃과 함께 호수 근처에서 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강에 빠진 개를 발견했으며 개가 스스로 밖으로 나오겠지 하고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개가 얼어붙은 호수에 갇혀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고 바로 호수로 뛰어 들었다고 한다.

다아시는 " 나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얼음물 속에서 고통 받고 있는 개에게로 갔습니다.


주위에 사람들이 개를 구하기 위해 막대기나 비슷한 것을 찾고 있었지만 주위에는 그런 물건들이 없었습니다."고 말했다.


다아시가 개를 구하는 영웅적인 장면은 한 구경꾼이 촬영했으며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면서 그의 영웅담이 알려지게 됐다.

다아시는 " 저는 개인적으로 호수 주변에서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안전 장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전문적인 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가능하지만 일반인이 얼음물속으로 뛰어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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