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마인드캠, 'TV동물농장' 통해 반려견 감정상태 분석 "눈길"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0-03-02 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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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모듈 탑재…세계 최초 리얼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어플

반려견의 마음을 읽는 스마트폰용 앱 ‘펫마인드캠’이 인기 동물프로그램 ‘TV동물농장’ 959회 <왜 쳐먹개 밥스>편에 등장해 반려견과의 소통을 이어가는 가교 역할을 해 반려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회차에서는 ‘펫마인드캠’이 보호자가 없을 때 밥을 이상하게 먹는 반려견, 밥스를 분석하기 위해 나서는 모습이 이어졌다.

 

펫마인드캠은 'TV동물농장' <요지부동 망부석견 ‘보리’이야기> 편에서 “기다려”라는 말에 망부석처럼 긴 시간 미동 없이 기다리는 강아지 ‘보리’의 이야기 속 ‘보리’의 심리상태를 분석하기도 했다.

 

▲사진 = TV동물농장 밥스 진단리포트, 브레인사이트 제공

<왜 쳐먹개 밥스>편의 밥스는 보호자가 없을 때 사료에 있는 사료를 발로 쳐서 바닥에 흘린 것을 주워먹는 별난 행동을 하는 반려견이었다.

 

‘펫마인드캠’은 밥스의 이상한 혼밥습관의 이유를 심리적인 관점에서 알아보기 위해 이용됐다.


밥스는 혼자 있을 때와 보호자가 곁에 있을 때의 심리 상태의 변화가 컸는데 특히, 집중력과 불안, 활력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보호자가 있을 때의 밥스는 '양호'에서 '아주좋음' 수준의 심리 상태를 보였으나, 혼자 있을 때는 불안, 활력의 경우 관심필요, 집중력의 경우 주의요망으로 심리적인 불안감과 긴장감을 느끼는 것이 밝혀졌다.

반려견의 심리 상태가 보호자의 유무로 인해 큰 변화를 겪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펫마인드캠’은 긍정 정서, 부정 정서, 신체상태에 해당하는 총 여섯 가지 지수를 통해 다양한 감정 상태의 분석할 수 있다고 한다.

 

개발사 ㈜브레인싸이트에 따르면 이 ‘펫마인드캠’은 전정기관의 감정 반사(Vestibular Emotional Reflex) 원리를 기반으로 AI 모듈을 탑재하여 15초의 간단한 동영상 촬영을 통해 반려동물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세계최초, 유일의 반려견 리얼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어플리케이션이라고 한다. 

 

그리고 축적된 반려견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컨디션 지수, 산책 지수, 놀이 지수, 교육 지수, 딴청 지수, 겁보 지수를 통해 ‘최적화된 돌봄 방법’과 ‘반려견과의 진실한 교감’의 기초가 되는 리포트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한다.

 

'펫마인드캠'은 솔루션 개발의 신뢰도와 타당성을 높이기 위하여 연암대학교 이웅종 교수와 함께 타탕화 작업을 진행해 왔다.

 

[하비엔=박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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