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반값택배, 주요 고객은 20·30대 여성, 용도는 중고 거래"

송태섭 / 기사승인 : 2020-03-05 12:08:42
  • -
  • +
  • 인쇄
▲사진: GS25

편의점 GS25가 지난해 3월 선보인 '반값택배'의 월 이용 건수가 서비스 도입 11개월 만에 530% 증가하는 큰 폭의 신장세를 나타낸 가운데 이 서비스의 주요 고객층은  20·30대 여성이며 주로 중고거래에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값택배'는 GS25의 물류망과 배송 차량을 활용한 서비스다. 고객이 점포에서 택배 발송을 신청하고 수령자도 점포에서 찾는 구조로 접수부터 수령까지 걸리는 기간은 일반 택배보다는 길지만 요금은 최대 65% 저렴하다.

5일 GS25에 따르면 최근 '반값택배'를 이용한 고객 5천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용자의 80.1%가 여성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46.2%, 30대가 35.8%로 주를 이뤘다.

이용자들은 반값 택배의 가장 큰 장점으로 저렴한 가격(83.5%)을 꼽았다.

이용 목적은 중고거래(69.5%)가 가장 많았다.

또 '반값택배' 이용자의 82%는 편의점에서 다른 상품도 함께 구매했다.

GS25는 이와 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알뜰한 20·30대 여성들이 중고 거래 시 배송비를 절약하기 위해 반값 택배를 많이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