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퇴역군인을 위해 봉사견으로 훈련받는 보호소 개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0-07-06 09: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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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AMO

 

미 해군 잠수부로 복무하던 맷 클리먼은 치명적인 교통사고로 목 아래가 마비되어 미래를 장담할 수 없었다.


클리먼은"내가 어떻게 다시 혼자서 살아가고 무엇이 나를 멈추게 할지 얼마나 많은 것들을 감내해야 할지 의문이 들었다."고 말했다.


좀 더 앞으로 나아가고자 했던 그의 결심은 CAMO라고 불리우는 조직과 인연을 맺게 했다.


CAMO(Canines Assisting Military Operatives)는 군사 작전을 보조하는 개들을 의미한다.


훈련시설은 남부 플로리다 팜 비치 카운치 서부 지역의 2에이커( 약8,094평방미터)의 부지에 위치하고 있다.


설립자 겸 수석 트레이너인 마이크 로레인(Mike Lorraine)은 보호소 개와 함께 일하는데, 보호소 개들은 봉사 동물이 되기 위한 자질이 있기 때문에 그들을 필요로 하는 퇴역 군인과 무료로 짝을 맺어 주고 있다.


로레인은 "이 개들을 보호소에서 데리고 나온 다음 1년 반 동안 훈련을 시키고 그들을 퇴역 군인에게 배치하는 것은 개 훈련에서 가장 보람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개들은 불을 켜는 것에서부터 열쇠와 동전을 집는 것까지 모든 것을 하도록 훈련을 받는다.


찰리 브라운이라는 이름을 가진 클리먼의 봉사견이 노화 증세를 보이면서 로레인은 두 번째 개인 쿠퍼를 훈련시키고 있다.


"그는 나의 친구이며, 나는 항상 그와 함께 있고 그가 없는 삶은 상상할 수 없어"라고 클리먼은 말했다.


지금까지 CAMO는 30마리의 개를 퇴역 군인과 짝을 지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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