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시의 몸에서 제거된 막대기, 사진=Mirror |
최근 막대기를 삼켜 수술을 받은 보더 콜리(Border Collie)의 예를 들면서 수의사들은 막대기 대신 공이나 고무 장난감을 페치(Fetch)놀이에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페치(Fetch)는 공이나 원반 또는 기타 장난감을 견주가 던지면 반려견이 물어오는 유대감강화 및 반려견 운동에 유익한 놀이다.
공원에서 놀고 집으로 귀가했을 때 식사를 거부하는 보더콜리 대시(Dash)를 본 가족들은 배탈이 났을 것으로 추측했다.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자 그들은 대시를 동물병원에 데려갔고 병원응급팀에서는 대시의 입과 목 뒤쪽에서 통증이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대시는 외과전문의 데이비드 심슨(David Simpson)박사의 집도 하에 수술을 통해 막대기를 제거했다.
믿기 어렵게도 제거된 막대기의 크기는 꽤 컷으며 추가로 작은 조각의 막대기 파편도 제거했다.
심슨 박사는 " 막대기 물어오기는 개들에게 있어 매우 위험할 수 있다.
"개들은 던져진 막대기를 물어오기 위해 힘차게 뛰어가고 막대기에 도착할 무렵 전진하는 탄력에 의해 막대기가 개의 목구멍이나 혀 밑을 통과해 신체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다행스럽게도 대시의 경우 막대기가 가슴 바로 안쪽에서 멈춰서 심장이나 폐에 구멍을 내지 않았다.
대시는 그 후 완전히 회복되었지만, 심슨 박사는" 모든 개들이 그렇게 운이 좋은 것은 아니다.
"견주들이 개와 함께 던지고 가져오기(Fetch) 놀이를 유대감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지만 막대기보다는 공이나 고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이 훨씬 안전하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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