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치 놀이, 막대기보다는 고무공으로...잘못하면 반려견에게 위험"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8 13: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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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시의 몸에서 제거된 막대기, 사진=Mirror

 

최근 막대기를 삼켜 수술을 받은 보더 콜리(Border Collie)의 예를 들면서 수의사들은 막대기 대신 공이나 고무 장난감을 페치(Fetch)놀이에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페치(Fetch)는 공이나 원반 또는 기타 장난감을 견주가 던지면 반려견이 물어오는 유대감강화 및 반려견 운동에 유익한 놀이다.


공원에서 놀고 집으로 귀가했을 때 식사를 거부하는 보더콜리 대시(Dash)를 본 가족들은 배탈이 났을 것으로 추측했다.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자 그들은 대시를 동물병원에 데려갔고 병원응급팀에서는 대시의 입과 목 뒤쪽에서 통증이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대시는 외과전문의 데이비드 심슨(David Simpson)박사의 집도 하에 수술을 통해 막대기를 제거했다.


믿기 어렵게도 제거된 막대기의 크기는 꽤 컷으며 추가로 작은 조각의 막대기 파편도 제거했다.

심슨 박사는 " 막대기 물어오기는 개들에게 있어 매우 위험할 수 있다.


"개들은 던져진 막대기를 물어오기 위해 힘차게 뛰어가고 막대기에 도착할 무렵 전진하는 탄력에 의해 막대기가 개의 목구멍이나 혀 밑을 통과해 신체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다행스럽게도 대시의 경우 막대기가 가슴 바로 안쪽에서 멈춰서 심장이나 폐에 구멍을 내지 않았다.


대시는 그 후 완전히 회복되었지만, 심슨 박사는" 모든 개들이 그렇게 운이 좋은 것은 아니다.


"견주들이 개와 함께 던지고 가져오기(Fetch) 놀이를 유대감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지만 막대기보다는 공이나 고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이 훨씬 안전하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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