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성숙"...'좋알람2' 김소현X정가람X송강, 올봄 풋풋 로맨스 예고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3-08 12: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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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시즌1으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이하 <좋알람2>)가 올봄 돌아온다.

 

8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개최, 배우 김소현, 송강, 감독 김진우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가람은 지난해 군복무를 시작해 함께하지 못했다.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는 알람이 울려야 사랑인 세상, 좋알람을 울릴 수 없는 여자와 그녀의 마음을 알고 싶은 두 남자의 순도 100% 직진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다.

 

이날 김소현은 "굉장히 선호(송강)랑도 오랜만에 만났는데 성숙된, 어른이 된 느낌인 것 같다. 시즌2랑 상황이 잘 맞는 것 같다", 송강은 "시즌1에서 많은 사랑을 주셔서 시즌2가 공개된다. 시즌1 때의 마음이 떠올라서 긴장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좋알람>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초기 작품으로 공개된 직후 전 세계 190여객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좋알람2'는 성인이 된 조조, 혜영, 선오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진우 감독은 "어플이 주어지는 선택, 어플이 알려주는 선택과는 별도로 배우분들이 그 선탱에 대해서 반응하는 것이 관전 포인트다. 어플과 달리 당사자들이 선택하는 지점이 있다"고 시즌1과 다른 점을 짚었다.

 

 

조조로 분한 김소현은 "시즌2에서는 좋아할 사람을 알려주는게 굉장히 신기했다. 그러니까 절 좋아하게 될 사람이 얼마나 있나 신경쓰게 되더라. 마음이란 것은 변할 수도 있고, 그 마음이 한 사람만을 향한 것은 아니다"라며 "저는 감정을 잘 숨길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기도 하다. 제가 좀 힘들 때 잘 감출 수 있게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고 촬영 소감을 말했다.

 

송강은 인기남 좋알람 배지클럽 회원 선호로 분했다. 그는 "선호는 (사랑을, 알람을) 받는 캐릭터다. 그래서 감사하게 촬영을 했다. 저도 보면서도 그 사람의 마음은 갈 수 있지만 같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슬프기도 했다. 어플로만 이어진다는 사랑이 슬프기도 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시즌2에서 고등학생이었던 조조, 혜영, 선호는 시즌2에서는 대학생이 됐다. 김 감독과 김소현, 송강은 시즌2의 가장 큰 변화 포인트를 "성숙해진 감정"으로 꼽았다.

 

 

특히 앞서 공개된 시즌2에서는 선호가 눈물을 흘리는 포스터는 많은 화제를 낳았다. 송강은 "선오는 시즌1에서는 고등학교 때 풋풋하고 순수함을 가지고 있는 아이지만 첫사랑 조조와 이별로 되게 슬퍼한다. 시즌2에서는 되게 내면이 단단해져있고 어른스러운 선오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톤부터 달라진다. 시즌1에서는 풋풋했다면 시즌2는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안겼다. 

 

이에 김 감독은 " 배우 본인 스스로도 어른스러워졌다고 한다. 선오라는 캐릭터에 대해서 고민을 되게 많이 했다. 그 입장에서 생각을 하다보면 성실한 고민이 있으면 그 캐릭터는 성장할 수 밖에없지 않나 싶다"고 칭찬했다.

 

시즌2의 킬링 포인트에 대해 김소현은 "2.0으로 나온 좋아할 사람에 대해 집중을 해주시면 그 목록이 큰 재미가 있을 것 같다. 유심히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짚었고, 송강은 "시즌1에서에 인물들의 갈등이 많았다. 갈등 극복을 유심히 봐주셨으면 한다"고 바랐다.

 

 

여기에 김 감독은 "매 순간마다 선택을 내리게 된다. 스 선택을 내릴 때 이분들의 긴장, 설렘, 떨림, 불안 등을 집중해서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어플이 존재한다면 받을 것이냐는 물음에 김소현과 송강은 모두 "깔지 않겠다"고 답했다. 두 배우는 "마음을 쉽게 전달하는 것은 좋지만 말을 해야 진심이 더 전해질거 같아서 깔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시즌2에는 좋알람 출시 4년 후를 배경으로, 좋알람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도 그려진다. 김 감독은 "어플이 혹여라도 저희의 감정적인 부분이라던가 콘트롤 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진다거나, 어플에 대해서 너무 냉철하게 보려고만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기분 좋은 상상, 이런 어플이 있으면 이런 상황이 생기는구나 상상하면서 본인이 사회적 메시지를 담았지만 너무 겁내 할 필요 없다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좋알람2>는 오는 3월 12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개국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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