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잃은 아기 새의 보모가 된 반려견'루비'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0-07-07 15: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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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새와 놀고 있는 루비, 사진=Jadene Moloy

 

가끔 서로 다른 종의 동물들 끼리 남다른 유대감을 보이는 것을 확인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생각하지 못했던 유대감을 보기도 하는데 구조된 아기 새와 레브라도 리트리버의 남다른 우정이 화제다.

엄마 자고새와 떨어져 있던 하기 새들은 농장 일꾼 자데네 몰로이(Jadene Moloy)에 의해 발견됐다.

그녀는 포식자들로부터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재빨리 상자에 넣었고 5살 된 반려견 루비(Ruby)도 같이 거들었다.

루비는 아기 새들을 돌보는 역할을 했고 그들은 아름다운 우정을 쌓았다.

자데네는 루비가 새들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상자 안으로 들어갔고 새들은 그녀의 털 속에 둥지를 틀었다.

루비와 새들은 그렇게 유대감을 형성했고, 몇몇 훈훈한 사진들 중에는 루비의 머리 위에서 새들이 편안하게 자세를 취하고 있다.

루비의 자상한 성품은 새들을 키우기에 완벽하다.

자데네는"루비는 큰 기쁨을 선사하는데 가끔은 몸이 흔들릴 정도로 꼬리를 흔들기도 한다."

"루비는 항상 얼굴에 웃음을 띠고 있으며 그녀는 단순한 개가 아니라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이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자데네가 아기 새들의 엄마를 찾았기 때문에 루비의 보모 일은 그다지 오래 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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