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연 "'미나리' 제작참여, 공감 주제-매우 한국적인 영화라 생각"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2-26 11: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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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스티븐 연이 제작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26일 오전 영화 <미나리> 화상 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감독 정이삭, 배우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이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스티븐 연은 제이콥 역으로 출연을 비롯해 제작자로도 참여했다. 그는 "처음에 시나리오 받았을 때 신선하고 새롭다는 생각이 들고 스토리도 마음에 들었다. 미국에서 일하는 한인 배우로써 소수인종의 얘기를 많이 보게 되다. 근데 백인의 시선으로 설명하는 작품을 많이 봈다"고 말했다.

 

스티븐 연은 "감독님의 이야기는 가족에 대한 스토리였다. 한국인이 쓴, 매우 한국적인 영화라고 생각을 했다. 제가 공감하는 주제를 다루기도 했고, 감독님의 스크립트가 훌륭해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과 미국을 보면 프로듀서 역할이 조금 다르다. 기대치도 다르다. 저희 작품 경우는 현장에서 뛰는 분은 플랜B 소속 제작자가 뛰었다. 저는 저희 영화에 목소리를 더하고 새로운 스토리인만큼 의도한 것을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제작 참여하는 과정이 더욱 더즐거웠다"고 덧붙였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작품으로, 2021년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영화다. 국내 개봉은 3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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