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구하기 위해 남의 차를 부순 남성 '무죄'...'왜?'

  • 박명원 기자 / 2020-05-20 16: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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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창이 부서진 것을 확인한 후 경찰과 대화를 나누는 남자, 사진=Wiltshire 999s/SWNS

 

영국의 한 언론은 강아지를 구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차창을 부순 한 남성의 행동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소식을 전했다.


익명의 구조자는 경찰관들이 차 안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강아지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없자 직접 다른 사람의 차창을 깨고 강아지를 구했다는 것.

PSCO(Police Community Support Officer, 치안보조관)들은 차 주인을 진정시킨후 그의 행동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처벌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경찰관들은 오전 10시 경 생후 14주 된 테리어가 곤경에 처해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견주는 반려견을 뜨거운 차 안에 남겨 두고 주차 후 쇼핑을 하러 갔던 것.

경찰관들은 견주가 창문이 부서진 차에 돌아올 때까지 반려견을 보살폈다.

PSCO와 RSPCA(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는 이 사건에 대해 견주에게 공식적인 경고의 메세지를 전달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사람들은 자신에게 그런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 그들은 5분 정도 밖에 안 되는 데 괜찮을 거야 생각하고, 그리고 밖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른 채 쇼핑을 한다."고 말했다.

견주들은 짧은 시간 안에 용무를 볼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 시간은 길어지기 마련이고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 이런 상황을 접하게 된다면 당연히 행동을 취할 것이다.

RSPCA는 사람들에게 "밖은 20℃일 수도 있지만 차 안은 40℃에 육박할 수 있기 때문에 차 안에 개를 방치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또한 RAPCA는 "사람들 조차도 창문도 열지 않고 에어컨도 켜지 않은 상태에서 5~10분 동안 차안에서 버티기 힘든데 땀조차도 흘리지 못하는 개를 차 안에 두고 가는 것은 무모한 행위이다."

"물론 고의적이지 않더라도 이는 명백히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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