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생명 구한 반려견 '맥스' 이야기, 베스트셀러 됐다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0-03-17 13: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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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리 어빙과 맥스 더 미라클 독, 사진 = Kerry Irving


다소 털털하고 다정한 반려견 맥스(Max)는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던 사람을 구해냈다.

심각한 교통 사고를 당한 케리 어빙(Kerry Irving)은 우울증과 자살에 대한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지만 반려견 맥스(MaX)가 그의 일상에 들어오면서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스프링거 스패니얼(Springer Spaniel) 품종인 맥스는 케리의 이웃이 키우는 반려견이었는데 케리는 이웃에게 맥스를 데리고 산책을 가도 되는지 물었고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그의 삶을 바꾸어 놓았다.

이런 생명을 구한 우정은 책으로 출간되어 영국 한 언론의 베스트셀러 코너에서 3위를 기록했다.

'Max the Miracle Dog'은 올해 3월초 발간됐는데, "지난 한 주 광풍이 몰아쳤다." 라고 케리는 말했다.

"3위 라니 경이롭군요... Tyson Fury라는 사람이 우리 바로 앞에 있는 것을 보니 우리 책이 인기가 많은 같다." 라고 케리는 덧붙였다.

Tyson Fury는 세계 챔피언에 두 번이나 등극한 영국의 헤비급 프로 복싱 선수로, 자신의 진솔한 삶을 책으로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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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와 맥스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깊은 유대감으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반려견은 매개치료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친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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