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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Pixabay |
[하비엔=박명원 기자] 벼룩과 진드기 같은 해충을 퇴치하기 위한 목걸이가 반려동물을 해칠 수도 있다는 새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려동물은 개든 고양이든 인간에게 있어서 가족과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해충으로부터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해충퇴치용 목걸이를 하면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USA투데이와 미드웨스트센터(Midwest Center)가 지난 수요일(현지시간) 공동 발간한 조사에 따르면 매우 우려해야 할 만한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환경보호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이 보유한 수 천 건의 연방 문서를 검토한 후 조사관들은 지난 9년 동안 특정 브랜드의 해충퇴치용 목걸이에 대하여 75000건의 클레임이 있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또한 그들은 목걸이를 하고 있던 약 1700마리의 개와 고양이들이 죽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미국 한 동물의약품 제조사에서 만든 목걸이는 벼룩과 진드기를 죽이기 위해 두 종류의 살충제를 함유하고 있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반려동물에게 소량의 화학물질을 방출한다고 한다.
조사관들은 이 살충제가 담긴 목걸이가 반려동물에게 치명적이라는 증거를 찾았다고 한다.
살충제 제품을 규제하는 EPA는 제품 포장에 제품에 대한 경고가 있다는 것을 근거로 목걸이가 안전하다고 대응했으며 클레임에도 불구하고 제품은 시중에 유통될 것이라고 한다.
EPA 대변인은 일부 반려동물들은 다른 반려동물보다 특정한 살충제에 더 민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문제가 된 살충제 목걸이는 단지 반려동물 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데 1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건강상의 문제를 보고했는데 대부분이 발진이었다고 한다.
대부분의 해충퇴치용 목걸이는 살충제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만약 반려동물이 건강상의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필히 수의사와 상담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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