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KTX-산천 사고 관련 고속열차 안전관리 실태 점검 실시

문기환 / 기사승인 : 2022-01-10 11: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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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 있는 점검 위해 철도안전감독관,교통안전공단 검사관 등으로 점검단 구성
철도공사 고속열차 정비계획 수립 및 시행 적정성·안전관리체계 등 준수 점검
▲ 사진은 지난 5일 사고로 객차 1량(4호차)이 궤도를 이탈해 사고 난 KTX-산천 차량 모습 (사진=소방청 제공)

 

[하비엔=문기환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5일 발생한 경부선 KTX-산천 열차 사고와 관련하여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고속열차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일 11시 53분경 경부고속선 대전~김천구미역 사이에서 바퀴 등이 파손된 후 정차된 탈선 사고에 대한 이번 점검에서는 철도공사의 자체 안전점검(1.5~1.12)과 별도로 철도공사의 고속열차 정비계획의 수립 및 시행 적정성과 철도안전관리체계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내실 있는 점검을 위해 철도안전감독관 5명,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관 6명 등으로 점검단을 구성했다.

 

아울러,국토부는 점검단을 비롯한 유관기관 및 업계, 학계의 저명한 전문가로및 업계, 학계의 저명한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조직(TF)을 중심으로 사고의 정확한 원인 및 경위, 기관별 대처 상황, 수요자 관련 서비스 등을 면밀히 검토해 고속철도 안전관리 대책을 1월 중 수립할 예정이다.

 

국토부 임종일 철도안전정책관은 “정확하고 내실 있는 점검을 기반으로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면서, “이번 점검에서 법 위반 행위가 발견될 경우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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