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원하모니 "K팝 그룹 세계관 영화 최초라는데 의미, 설렜다"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09-22 11: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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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피원하모니 멤버들이 '피원에이치' 촬영 소감을 전했다.

 

 

22일 오전 11시 영화 '피원에이치: 새로운 세계의 시작'(이하 '피원에이치') 기자 간담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창 감독, P1Harmony(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가 함께했다.

 

'피원에이치'는 분노와 폭력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폐허가 된 세상을 구하기 위해 다른 차원에 흩어진 소년들이 모여 희망의 별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SF 휴먼 드라마로 10월 데뷔 예정인 FNC의 신인 그룹 P1Harmony(피원하모니)의 세계관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특히 K팝 아이돌의 세계관을 데뷔 전 영화로 공개하는 것은 피원하모니가 최초다. 이에 지웅은 "최초라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새로움에 대해 고민하고 추구해왔는데 이 작품으로 인해 실현된다는 생각에 시청하는 내내 설레고 기뻤다. 본업으로서 보여드릴 음반활동에 있어서 비옥하고 드넓은 땅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음악이라는 나무를 키우는데 있어서 좋은 밑거름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테오는 "저희 멤버 중에서는 연기한 멤버는 한 명도 없었다. 저같은 경우는 총을 잘 다루는 캐릭터다. 액션 스쿨가서 사격 자세도 배우고 낙법이라는 것도 배우고 재밌게 잘 배운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테오는 "어려웠던 부분 카메라를 봐야 하는데 연기는 달라서 그게 좀 어려웠던 것 같다"로 어려움을 토로했다.

 

기호는 기억에 남는 장면을 전했다. 그는 "영화에서 보면 2020년도로 이동하는 장면이 있다. 저랑 지웅이가 이동하는데 잘못 가서 2012년으로 이동한다. 이 장면을 찍기 위해 와이어를 착용하고 촬영했다. 근데 제가 중심을 못 잡고 날라갔다. 상 위에 짜장면 짬뽕 탕수육이 차려져 있는 것이다. 처음에는 놀라고 걱정 스러웠다. 감독님이 한 테이크로 가야한다고 하셨다. 현장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 재밌었다. 그래서 막상 보니까 기억에 남는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세계관 구축과 함께 데뷔한 부분에 대해 종섭은 "저희가 활동과 함께 스크린으로 처음 인사드리게 됐다. 연기도 처음이고 작품도 처음이라 부담감도 있엇는데 메인 예고편이 좋은 반응을 보여줘서 좋았다"고 답했다.

 

지웅은 "처음 감독님이 시나리오를 쓰실 때 저희가 mbti라는 성격 검사를 했다. 그것 뿐만 아니라 인터뷰를 통해 실제 성격이 세계관에 녹아들었다. 그래서 쉽게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엇다. 저희 실제 성격을 바타으로 만들어졌다보니 저희의 세계관이나 가치관을 더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인탁은 "실제 성격이 비슷하다고 느꼈다. 극 속에서는 학생 역할이다. 아직 학교를 다니고 있다. 친구들과 장난치는 모습이 비슷하다고 느꼈다. 극 속에서 춤을 배우는데 저도 어렸을 때 춤을 배웠다. 싱크로율이 90%이상이다"고 전했다.

 

한편 '피원에이치'는 오는 10월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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