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상만 10회 수상"...덱스터스튜디오, '백두산' 이어 '승리호'로 가치입증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2-16 11: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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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백두산>으로 기술상을 수상한 덱스터스튜디오가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로 SF영화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지난 9일 제 41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백두산>으로 ‘기술상’과 ‘최다관객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지난 5일 전 세계 190여개국에 최초로 공개한 한국 최초 우주 배경의 SF 블록버스터인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의 시각효과(VFX) 제작에 참여한 메인 제작사로 알려지며 자본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연이은 승전보와 같이 청룡영화제 ‘기술상’ 및 ‘최다 관객상’ 수상 소식은 덱스터스튜디오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해 보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덱스터스튜디오는 VFX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기술로 극복하며 10여년간 국내외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한 기술상(시각효과상)만 10회에 이른다.


특히 상장 이후 홍콩 금상장영화제(2017)에서 <몽키킹2>로 최우수 시각효과상을 받았고 대종상영화제(2018)에서 <신과 함께 : 인과 연>으로 기술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베이징국제영화제(2019)에서 <유랑지구>로 시각효과상을 수상하며 기록을 갱신해왔다.

이러한 기록들은 단순히 기록에 그치지 않고 축적된 기술이 진화를 거듭하며 참여하는 작품마다 높은 완성도의 결과물로 이어졌는데 그 이유는 메인 VFX 제작사로서 핵심적인 장면의 VFX를 제작해 본 다양한 경험이 유사한 장르의 컨텐츠에서 더욱 업그레이드 되어 이를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제작 역량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영화 <백두산>의 진종현 슈퍼바이저(덱스터 VFX본부 부장)는 “현실에 가장 가까운 리얼리티를 구현하면서도 장르에 구애 받지 않는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작품과 시장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세상에 없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할 때 할리우드의 VFX업체가 선도하는 이유는 수많은 도전을 통해 쌓인 기술적 노하우가 바탕이 된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따라서 금번 청룡영화제 기술상 수상은 축적된 기술과 경험치의 지표라는 측면에서 덱스터스튜디오가 할리우드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는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이와 더불어 올해 덱스터스튜디오는 한 차원 높은 VFX 영상을 제공하기 위해 언리얼 엔진베이스의 버추얼 스튜디오를 올 상반기에 구축하기로 하고 영화 및 드라마, 광고, 콘서트, XR 등의 실감 콘텐츠 제작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다시 한번 관련 업계를 선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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