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자산 200조 시대 활짝 열었다…든든한 재무건정성·시스템 안정성이 배경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7 11: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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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 회장
[하비엔=홍세기 기자] 자산 200조 시대 활짝 연 새마을금고가 기분 좋은 한해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지난 7월 기준으로 자산 200조 원을 달성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2012년 9월 100조 원 달성후 불과 8년만에 이룬 성과다.

이같은 성과의 배경에 대해 새마을금고는 든든한 재무건전성과 시스템 안정성을 꼽았다. 협동조합권 최초로 예금자보호제도를 도입하고, IMF외환위기 당시에도 공적자금 지원 없이 위기를 극복하는 등 새마을금고 시스템의 안정성을 입증했다.

특히, 새마을금고의 재무건전성도 他상호금융기관 평균 대비 준수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2019년말 기준으로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은 1.85%, 고정이하비율은 2.20%로 他상호금융기관 단순평균 수치인 2.14%, 2.43% 에 비해 안정적이다.

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전체 새마을금고를 대상으로 2년에 1회 이상을 목표로 검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검사결과에 대한 사후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앙회의 검사와는 별도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금감원 직원 등으로 구성된 협동조사반으로 검사판을 편성, 정부합동검사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3일 ‘새마을금고 비전 2025’를 선포하며 더 스마트하고 따뜻한 새마을금고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AI시대에 맞는 디지털금융 서비스 강화와 개발도상국 새마을금고 전파 등 금융한류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박차훈 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는 묵묵히 지역주민의 곁을 지켜왔다”고 밝히고“자산 200조 시대에 걸맞는 비전과 혁신으로 백년대계를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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