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 두 발의 총성으로 비극적인 결말, 반전 있을까?

김강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09-18 13: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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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마주한 도현수와 백희성, 피투성이 된 채 엔딩?
▲출처=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 갈무리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에서 시청률 5.1%(닐슨코리아 기준)를 달성하여 역대 최고 기록으로 도현수(이준기 분)는 차지원(문채원) 대신 백희성(김지훈)의 총에 맞으면서 끊임없던 악연의 고리를 끝마치는 엔딩을 암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도현수는 염상철(김기무 분)과의 거래로 백희성의 실체를 입증해 줄 마지막 생존자 정미숙(한수연 분)을 찾았다. 그가 만든 계획에 백희성이 걸려드나 했지만 백희성의 커지는 도발적인 태도에 도현수는 이성을 잃고 오해의 시작을 만들었다.

차지원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고통에 몸부림치는 도현수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안타까운 감정을 느끼게 만들었다.

과거의 도현수처럼 변한 태도로 백희성에게 살의를 드러내며 정미숙이 도현수를 말리는 찰나에 백희성은 도망치려 했지만 무용지물이었다.

이어서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된 차지원과 경찰들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도현수와 백희성은 절벽에 다다르게 되었다. 살기를 뿜으며 고통과 슬픔으로 얼룩진 도현수가 백희성을 향해 칼들 겨눌 때 차지원의 목소리에 그는 멈칫했다.

하지만 평소 부친의 망령 때문에 허상과 진상인지 구분할 수 없었고 차지원은 그 속내를 알아차리고 설득을 시도했다. 그에 혼란스러운 도현수의 태도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주었다.

이때 백희성이 자신을 제압하러 온 경찰에게서 총을 빼앗고 차지원을 향해 총구를 겨누는 동시에 도현수는 몸을 던져 그녀를 보호하려 했다. 백희성이 총을 쏘는 동시에 그를 겨누는 경찰의 방아쇠도 당겨지고 두 번의 총성이 주변에 울려 퍼졌다. 머리에 피투성이가 된 도현수의 장면과 새하얀 공간이 비치며 이번 화는 마무리되었다.

이후 예고편에서 도현수의 달라진 분위기가 연출되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동안 거짓과 신뢰 사이에 갈등하던 도현수와 차지원의 결말이 오는 23일 최종회에서 밝혀진다.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도현수)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 tvN 드라마 ‘악의 꽃’ 최종화는 23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하비엔=김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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