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韓 최초 그래미 후보지명...어깨부상 슈가 "재활 더 열심히"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11-25 11: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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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어워즈 후보로 지명됐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내년 1월 31일 열리는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에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지명했다.
 

 

후보로 지명된 방탄소년단 지민, RM, 뷔, 정국은 함께 지명의 순간을 맞았다. 이들은 후보 발표 전 긴장한 모습부터 지명 후 영광을 맞이하는 순간을 담은 짧은 영상을 SNS에 올리며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런 가운데 어깨 수술을 받고 활동을 잠시 중단한 멤버 슈가는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아침 일찍 재활이 지쳐 기다리다가 잠든 나란 놈"이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어 "재활을 더 열심히 할 명분이 생겼군요. 감사합니다 아미! 오늘은 즐깁시다아아아아"라며 팬덤 아미(ARMY)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앞서 슈가는 지난 3일 8년 간 지속적으로 통증을 느껴온 좌측 어깨 부위의 파열된 관절와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다. 20일 발매한 신보 'BE(비, Deluxe Edition)' 활동에 함께하지 못하고 안정을 취하는 중이다.

 

한편 그래미 어워즈는 음악 전문가들의 단체인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지난 1959년부터 이어져 온 미국 내 가장 권위 있는 대중음악 시상식이다. 

 

한국 대중음악 가수가 후보에 지명된 것은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또한 해당 부문에 아시아 가수가 지명된 것 역시 방탄소년단이 최초로 의미를 더한다.

 

사진=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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