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비랩, '2020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2회 연속 수상

박희연 기자 / 기사승인 : 2021-01-06 1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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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비정형·복합 재질 생활 폐기물, 분리수거 배출 기준에 따라 분류하는 솔루션 제시
▲사진: 누비랩

 

인공지능 푸드테크 스타트업 누비랩(NUVI lab)이 국내 최대 인공지능 경진대회 <2020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2회 연속 수상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누비랩은 지난해 12월 25일 열린 <2020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4차 대회에서 '트랙3' 사물 인지 분야에 참여해 사물인지 분야 '톱3' 연구 기관으로 선정, 지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누적 상금으로만 7억 7천만 원을 획득했다.

 

과학기술통신부 주관으로 열린 <2020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는 국내 대학 연구소, 중견기업, 스타트업 등 총 57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인공지능 기술로 실현하는 디지털 포용 사회 건설’을 주제로 온라인에서 진행됐다. 

 

누비랩은 인공 지능 푸드 스캐너로 음식의 종류와 양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기술을 보유해, 에코 카페테리아 및 헬스케어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벤처 기업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다양한 비정형·복합 재질의 생활 폐기물을 분리수거 배출 기준에 따라 분류하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누비랩의 우승을 이끈 김대훈 대표는 “국내 최대 인공지능 경진대회에서 2회 연속 수상이라는 결과를 거두면서 누비랩의 인공지능 기술과 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인정받게 된 셈”이라며 “모든 상금은 추후 인공지능 연구 개발에 활용해 음식물 쓰레기 절감 및 식습관 혁신에 이룰 솔루션을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누비랩의 푸드 스캐너는 기계에 탑재된 인공 지능 모델이 카메라로 촬영한 음식의 이미지를 분석하며 음식의 종류를 자동으로 구분해준다. 특히 누비랩의 인공지능은 다수의 음식을 동시에 분석하는 것도 가능하며, 음식과 접시·컵 등 물체의 영역도 구별한다.

현재 이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푸드 스캐너를 활용해 식당에서 생산·소비되는 음식을 측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의 음식 선호도 분석, 수요 예측과 함께 개인별 식습관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 개발 연구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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