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팔자가 상팔자라더니...' 호화생활 하는 반려견 SNS 스타 반열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7 12: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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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와 베어와 함께있는 홀리의 아들 런던, 사진=Mercury Press & Media

 

30세의 홀리 커민스(Hollie Cummins)는 사랑하는 포메라니안 두 마리의 사치를 위해 수백 달러를 쓴다.

실제로 그녀는 9살짜리 아들 런던(London)에게 쓰는 돈보다 개를 위해 더 많은 돈을 쓴다.

홀리는 개를 키우는 것이 아이를 하나 더 키우는 것과 같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아들의 깜짝 선물로 포메라니안 강아지 베어(Bear)를 입양했다.

홀리는 베어에게 점점 더 애착을 갖게 됐고 그를 위해 친구를 구해주기로 결정했고, 2주후 보(Beau)라는 두 번째 포메라니안을 입양했다.

보와 베어는 현재 60만원 짜리 침대와 38만원 짜리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목줄, 매달 30만원 상당의미용을 받는 등 화려한 대접을 받고 있다.

반면에 그녀의 아들의 머리를 깎는 비용은 1만5천원 정도이다.

또한 개들은한 달에 46만원 이상의 닭고기와 스테이크를 먹으며 디자이너의 옷을 입는다.

이는 보와 베어가 약간의 돈을 벌기 때문에 가능한데, 작년에 동물 에이전시 애니멀 디렉션(Animal Direction)과 계약한 후 반려견 용품의 상업모델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홀리는 아들이 개를 갖고 싶어했지만 개를 키우는 것이 쉽지 않다는 생각에 거절했지만 결국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베어를 선물했다고 한다.

홀리는 "보와 베어는 100벌 이상의 의상이 있는데 아마도 내 옷과 아들의 옷보다 더 많을 거예요."

"런던, 보, 그리고 베어 이 세 아들에게 공평하게 선물을 해주고 싶지만 가끔은 보와 베어에게 더 많은 지출을 하는 경향이 있다." 말했다.

"사람들은 내가 개한테 미쳤다고 하지만 나는 그들을 내 아들만큼이나 사랑한다"라고 홀리는 말했다.

보와 베어는 수 천명의 팔로워가 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가지고 있으며 인터넷 상에서 인기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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