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수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서 숏컷, 자를 때 조금 울었다"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09-28 10: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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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박혜수가 숏컷 헤어 스타일 비화를 전했다.


28일 오전 11시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온라인 제작보고회를 개최한 가운데 배우 고아성, 이솜, 박혜수, 감독 이종필이 자리해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각자 캐릭터에 설명하던 중 박혜수의 덥수룩한 앞머리와 단발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박혜수는 "사실 저 머리는 제가 가장 머리를 많이 길었을 때 직접 잘랐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님이 보람이는 무조건 숏컷이다고 하셨다. 사실 머리 자르는 날 조금 울기도 했다. 처음엔 낯선 머리였기도 했고, 90년대 느낌 나게 앞머리도 덥수룩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테스트 촬영 날 유니폼 입고 딱 촬영을 하는데 너무 잘 어울려서 감독님 말씀을 이해했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세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진짜 행복했다. 정말로. 되게 우울한 사람인데 행복하게 살고 있다. 너무 좋다"며 "제 또래보면 자식 사진 보여주는 거을 이해를 못했다. 세분의 메이크업 테스트 촬영 했을 때 너무 좋지않냐고 했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0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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