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초희-이상이, 역대급 폭탄 발언..무슨일이?

김강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08-10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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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주말드라마‘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결혼?...역대급 시청률 36.5% 달성
▲출처=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캡처
지난 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역대급 선언으로 시청률 36.5%(닐슨코리아 제공) 달성과 함께 시청자들의 가슴에 불을 지폈다. 윤재석(이상이 분)과 송다희(이초희 분)가 겹사돈, 결혼을 선언한 것.

결혼이라는 중대한 사안을 앞두고 고민에 빠진 송다희와 윤재석부터 재결합을 요구하는 김승현(배호근 분)의 이기심에 허탈하던 송가희(오윤아 분)의 장면이 다뤄지며 시청자들의 멜로 감성을 더욱 자극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윤재석이 송다희에게 프로포즈를 하여 안방극장에 훈훈한 분위기를 물씬 남겼다. 그녀와 일생을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을 강하게 보여준 것. 하지만 송다희는 각작스러운 그의 고백에 당황했고 자신에게 프로포스를 한 것이 맞냐고 어리둥절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윤재석은 “나랑 같이 살자, 나랑 결혼하자. 송다희”라는 태도로 결심이 선 듯한 장면이 그려졌다.

갑작스러운 고백에 놀란 송다희는 “말도 안 돼. 나 이제 막 편입했어요 재석씨. 졸업도 한참 남았고”라며 복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윤재석은 진심 어린 자신의 변화된 모습을 송다희에게 전달했고, 송다희의 흔들리는 눈빛으로 이들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송가희는 재혼에 진지하게 질문하는 아들 김지훈(문우진 분)에 허탈한 감정을 드러냈다. 김승현(배호근 분)이 아들을 방패로 삼은 채, 막무가내로 재혼에 속도를 내어 송가희는 당당하게 나오는 그의 태도에 한숨과 함께 감정을 터트리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한편, 송나희(이민정 분)와 윤규진(이상엽 분)의 일상은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설렘을 안겨주었다. 평소에 사소한 일로 다투고, 화해하며 사랑을 나누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봄의 새싹 같은 훈훈함을 안겨주었다.

방송 마지막 부분에서는 송가네에 결혼을 허락받으러 가는 윤재석과 송다희의 모습이 다뤄져 긴장감을 물씬 풍겼다. 각종 서류와 ‘송다희 외조 계획서’등의 만반의 준비를 하고 결심을 다진 채 송가네로 향한 두 사람은 “허락해 주세요. 엄마. 아빠”, “다희 씨랑 결혼하겠습니다, 허락해 주십시오. 어머님. 아버님”이라며 폭탄 발언으로 충격과 긴장감 있는 선언을 하여 역대 최고의 장면을 남겼다.

이에 시청자들은 “다희 부러워요 저렇게 확신을 주는 남자를 만난 건 행운이다 진짜ㅜㅜ 재슥이도 저렇게 마음을 다 주고 싶은 여자를 만난 것도 진짜 행운이고”, “왠지 반대할 것 같아서 속상해요 다재커플 결혼 허락해주세여”등 댓글들로 등장인물들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진심 어린 사랑을 지키고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지 뜨거운 관심을 끄는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하비엔=김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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