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객' 장혁 "아역 비투비 이민혁, 운동신경 좋지만 엄청난 노력파"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09-17 10: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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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장혁이 자신의 아역으로 출연한 비투비 이민혁을 극찬했다.

 

코로나19 여파로 17일 오전 11시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감독 최재훈, 배우 장혁, 김현수가 참석해 영화의 뒷 이야기를 전했다.

 

 

'검객'은 광해군 폐위 후, 세상을 등진 조선 최고의 검객 태율이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다시 칼을 들게 되면서 시작되는 리얼 추격 액션으로 지난 16일 언론 배급 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특히 장혁의 아역으로 비투비 멤버 이민혁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최 감독은 "내부적으로도 민혁이가 장혁 배우의 아역이라는 것을 숨겼다. 반전이었다. 프롤로그랑 시대 순이 과거 대과거 순으로 복잡하게 가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혁이 최근 제대하면서 제대 선물이 됐다고 하더라. 그렇게 운동을 잘 하는지 몰랐다"며 "우선 싱크로율이 맞아야 했었다. 그리고 직접 액션을 해야한다는 조건이 있었다. 초반이 민혁이 시작하고 마지막도 장식한다. 민혁이 아이돌 중에서도 엄청난 운동 신경이 좋다고 하더라. 상상 이상으로 놀랐다. 엄청난 운동 신경이 있는 배우더라"라고 극찬했다.

 

또한 최 감독은 "나중에 클로즈업이 들어갔을 때 눈빛으로 표현해야했다. 본인의 인생과 설움을 담은 눈빛이 좋았다. 장혁 배우와의 싱크로율이 좋더라. 공허한 눈빛을 많이 요구했다. 세상을 등지고 무관심한 공허함을 잘 표현해 줬다"고 덧붙였다.

 

이에 장혁은 "저는 함께 과정을 지켜봤다. 민혁이 운동 신경이 좋은 것은 맞지만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집중도도 있지만 배역에 대한 배우로서 알아가는 과정이나 준비하는 부분이 절실했던 부분이 있었다. 굉장히 성실한 친구였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검객'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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