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작가-윤신애 대표 "넷플릭스와 협업, 자신감 생겼다"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2-25 10:45:03
  • -
  • +
  • 인쇄

[하비엔=노이슬 기자] 김은희 작가와 윤시내 대표가 넷플릭스와의 작업 소회를 전했다.

 

25일 오전 10시, 넷플릭스 콘텐츠 로드쇼 '씨 왓츠 넥스트 코리아 2021'(See What's Next Korea 2021)가 온라인으로 개최, 방송인 박경림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세션1 '넷플릭스와 한국 창작 생태계의 동행'에는 김민영 넷플릭스 한국, 동남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및 뉴질랜드 콘텐츠 총괄, <킹덤> 김은희 작가, <인간수업> 윤신애 대표가 함께했다.

 

김민영 총괄은 "<킹덤>은 우리가 잘 만들 수 있을까. <인간수업>은 이걸 우리가 해도 되나? 라는 고민을 같이 하신 분들이다.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 콘텐츠를 새롭게 바라보게 만든 작품이다"고 반가워했다.

 

김은희 작가는 "넷플릭스 없었다면 <킹덤>은 제작이 불가능했을 것이다. 처음 기획이 2016년 시그널 이후 기획했다. 목이 날아간다던지 잔인한 수위가 공중파에서는 불가능하다. 사극에 좀비까지 들어오니 불가능할 것 같았는데 넷플릭스가 흔쾌히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윤신애 대표는 "<인간수업> 아이템이 너무 좋았었다. 하고 싶었는데 진한새 작가님이랑 우리 둘다 넷플릭스 밖에 방법이 없다 생각했다. 도전하자 생각했다. 넷플릭스 없었으면 시작이 어려웠을 것이다. 이 아이템을 결정하는데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할 수 있다고 얘기 해주셨을 대 처음부터 확신을 주셨었다. 그 덕에 세상의 빛을 볼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창작과정에 대해 김 작가는 "영상통화로 하고 영어로 할 것 같아서 걱정했다.; 근데 제가 보낸 텍스트에 대해서 노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한국적인 이야기를 전 세계가 받아들일 수 있겠냐고 묻자 자신들은 흥미롭다고 했다"고 전했다.

 

윤 대표 역시 "여러분도 보셔서 아지만 <인간수업>은 곡해의 여지가 상당히 많은 아이템이다. 첫번째 미팅을 기억한다. 첫 질문이 '왜 하세요?' 라는 질문이었다. 첫 자리에서부터 저희들의 생각을 많이 얘기했다. 그날 첫날 했던 대화들이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됐다. 그때는 인원이 많지도 않았는데 우리팀이라고 불렀다. '어떻게 대화와 의도를 하나같이 숙지하지?'라는 생각에 한 팀으로 잘 나가고 있다 생각했다. 행복한 작업이었다. 과정 자체가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김 총괄은 "저희의 역할이 제작자분들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 가지고 있는 비전을 크리에이티브하게 만드는 것을 돕는것이다. 댜화를 통해서 많이 설명을 해주시고 저의 얘기도 많이 들어주셨다. 많은 사람들이 발견할 수 있게, 전 세계에 알리는 과정이 저희의 목표다. 그 즐거움과 행복이 ㅁㄷ음과 지지로 돌려드리른 선순환이 지향하고 잇는 목표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넷플릭스와의 작업 후에 큰 자신감을 얻었다. 이런 한국적인 이야기를 이해할까? 생각했는데 창작자들이 작품에 대한 깊이있는 고민만 있다면 더 큰 도전도 가능하겠다 싶었다"고 했다.

 

윤 대표도 "인간수업의 이야기를 어떻게 이야기하고, 해외계신 시청자들이 공감하늕2ㅣ 신기하고 감사하했다. 평도 듣는데, 드라마 독특하다, 배우들에 좋게 말해주시고, 방송으로 하고 실시간으로 해외 시청자들이 평을 받으니 얼떨떨하고 솔직히 기쁘기도 하다. 독특한 이야기가 잘 되는구나. 전 세계에서 호응을 해주는구나 다양한 얘기를 할 수 있는 자신감이 더 생겼다"고 덧붙였다.

 

한편 '씨 왓츠 넥스트 코리아 2021'은 2016년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전 세계 시청자에게 우수한 한국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는 넷플릭스 서울 오피스 콘텐츠 부문 임원과 제작진, 배우를 포함한 한국 창작자들이 넷플릭스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나누는 자리다.

 

한국 및 아시아 지역 콘텐츠 담당 김민영 총괄이 국내 창작자들과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한국 콘텐츠들을 전 세계에 공개하기까지의 히스토리를, 넷플릭스 강동한 영화 부문 디렉터, 김태원 영화 부문 디렉터, 배종명 시리즈 부문 디렉터, 이기오 시리즈 부문 디렉터가 새롭게 제작되는 한국 오리지널 영화와 다양한 오리지널 시리즈를 소개한다. 또한 여러 콘텐츠의 제작자, 감독, 배우들과 함께 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