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제78회 골든 글로브 장편 애니-음악상 2개 부문 노미네이트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2-04 10: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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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새해 첫 100만 관객 돌파를 예고하고 있는 영화 <소울>이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음악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지난 3일 오전 8시 30분(미국 현지 시각 기준),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후보작을 발표, <소울>이 장편 애니메이션상 후보와 음악상으로 노미네이트 됐다.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에는 <소울>과 함께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오버 더 문>,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 <울프워커스>가 후보로 지명됐으며, <미드나이트 스카이>, <테넷>, <뉴스 오브 더 월드>, <맹크>가 음악상에서 경쟁을 펼친다.

 

 

 

<소울>의 피트 닥터 감독과 캠프 파워스 공동연출, 제작자 다나 머레이는 “전 세계 모든 세대의 관객들과 이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은 진정한 기쁨이었다. 지난 한 해는 도전으로 가득했지만, 조 가드너의 여행을 통해 이 복잡하고 아름다운 삶의 매순간이 단순히 우리가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경이로울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길 바란다”는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음악상 후보에 오른 존 바티스트 역시 “골든 글로브에 노미네이트 된다는 것은 대단한 영광이다. 영혼이 존재한다는 것은 어떤 것을 대할 때 이타적인 마음을 가지게 한다. 나는 내 인생의 매일이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영감을 준 모든 것에 감사한다”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기발한 상상력의 절정으로 만들어진 환상적인 영상과, 아름다운 음악, 유머와 감동을 모두 담은 스토리까지 모든 면에서 ‘픽사가 만든 이 시대 최고의 영화’ 라는 호평을 받은 <소울>은 제73회 칸 영화제 공식 초청은 물론 뉴욕 타임즈, 버라이어티, 인디와이어, 가디언지, AFI(미국영화연구소)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 TOP10 으로 연일 손꼽히며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또한 제6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한차례 음악상을 수상한 바 있는 트렌트 레즈너와 애티커스 로스와 재즈 피아니스트 존 바티스트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소울>의 음악 역시 미국 4대 비평가협회 중 하나인 LA 비평가협회를 비롯, 제33회 시카고 비평가협회, 2020 보스턴 온라인 비평가협회, 제19회 콜럼버스 비평가협회 등 각종 시상식에서 음악상을 휩쓸고 있어 이번 제78회 골든 글로브 수상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번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2월 28일(현지시간) 진행될 예정이며, <소울>에서 ‘22’를 연기한 티나 페이가 에이미 포엘러와 함께 사회를 맡았다.

영화 <소울>은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저마다의 성격을 갖춘 영혼이 지구에서 태어나게 된다는 픽사의 재미있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소울>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 영화. 개봉 후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새해 첫 90만 관객을 돌파하고 개봉 3주차임에도 높은 예매율을 자랑하며 압도적인 흥행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소울>은 절찬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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