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가수 '레이디가가'의 반려견...총격 후 무장강도에게 납치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6 10: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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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디가가와 반려견들 (사진 = 레이디가가 인스타그램 캡쳐)

[하비엔=박명원 기자] 미국 LA 현지 경찰은 팝 가수 레이디 가가(Lady Gaga)의 반려견 돌보미가 무장 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받은 후 프렌치 불독 두 마리가 도난 당했다고 한다.

레이디 가가는 50만달러 (한화 약 5억 6천만원)의 현상금을 걸었다고 한다.

LA 경찰 당국에 따르면 반려견 돌보미는 지난 수요일(현지시간) 밤 한 차례 총상을 입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한다.

경찰은 한 남자가 비명을 지르고 있으며 총소리가 난다는 911신고에 이어 오후 9시 40분경 대로변에서 떨어진 사건 장소로 출동했다고 한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피해자는 개들을 산책시키고 있었는데 4도 세단이 앞을 가로막고 두 남자가 개를 훔치려고 했다고 한다.

돌보미는 그들을 제압하려고 했지만 다툼 중에 한 남자가 쏜 총에 맞았다고 한다.

그 돌보미는 당시 레이디 가가의 개 세 마리를 산책시키고 있었지만 한 마리는 도망쳐 다행히 구조됐다.

LA 경찰 당국은 반려견 돌보미가 유명인사 고객 때문에 표적이 됐는지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전했다.

레이디 가가는 코지(Koji)와 구스타프(Gustav)라는 이름을 가진 개들의 귀환에 대하여 일체의 언급을 피하고 있으며 단지 보상을 제공하겠다고 그녀의 측근이 밝혔다고 한다.

레이디 가가는 현재 영화를 찍기 위해 이탈리아 로마에 체류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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