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신혼집 마련 중요, 비용 마련은 대출” 결혼정보회사 '가연' 설문

신혜정 기자 / 기사승인 : 2020-07-06 10: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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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가연결혼정보㈜>

 

[하비엔=신혜정 기자] 최근 6·17 부동산 대책과 맞물려 주택 구입, 주거안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


특히 미혼남녀들은 결혼 할 때 ‘신혼집 마련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하반기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함께 조사한 내용을 보면, (만 19~34세) 미혼남녀 1000명의 신혼집 마련 인식에서 “주택을 먼저 구입하고 결혼을 하겠다”는 의향이 더욱 두드러졌다.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때에 결혼하는 것이 좋다”라는 '선 주택, 후 결혼' 응답 비율은 53.3%으로 “결혼을 먼저 하고 주택은 나중에 구입해도 좋다”라는 '선 결혼, 후 주택' 응답 46.7%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결혼 과정에서 ‘신혼집 장만’의 중요도나 비중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 결혼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계획으로는 ‘대출(31%)’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신랑·신부의 저축(27.8%)’, ‘뚜렷한 대책이 없다(24.6%)’, ‘양가 부모의 도움(14.4%)’, ‘기타(2.2%)’ 순으로 답변했다. 전반적으로 대출·부모 도움 등의 항목을 많이 선택하는 것을 보면, 결혼비용의 부담이 적지 않을뿐더러 신혼집에 대한 의무감도 느끼는 것으로 풀이된다.

 

결혼정보회사 가연 관계자는 “결혼을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해야 하지만, 비용이나 노력 면에서 신혼집 마련을 가장 크게 인식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상담요청 고객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결혼 전 집 장만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거나, 혹은 이미 준비가 끝난 이들도 있고 다양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주거 안정을 위한 신혼부부 대상 정책이 다양한 만큼,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서울시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전월세 보증금을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각 지자체에서도 신혼부부 및 다자녀가정에게 주택 구입 시 취득세를 감면해주거나 전세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결혼정보업체 가연은 오는 12일까지 이어지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동참, 정회원 가입비 할인 등 '빅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예약문의 및 상담은 홈페이지와 전화, 네이버 플레이스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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