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오민석 알고 보니 캥거루 하우스+민석충?

임정인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4 10:31:30
  • -
  • +
  • 인쇄
‘미우새’ 오민석, 재벌 2세 이미지와 상반된 매력 눈길
▲ 사진= SBS '미우새'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오민석이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23일 방송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NEW 남의 새끼'로 오민석이 출연했다.

 

이날 오민석은 기상하자마자 부은 얼굴로 과자를 먹는 등 드라마 속 ‘재벌 2세’ 이미지와는 상반된 인간미(?)를 드러냈다.

 

특히 독특한 구조의 오민석 집이 화제를 모았다. 방 하나에 작은 주방이 있는 원룸 라이프였지만 바로 옆에 본가인 어머니의 집이 있는 구조였다. 독립된 공간에 함께 사는 '캥거루하우스'였던 것.

 

오민석은 일어나자마자 집 주방을 뒤로하고 어머니 집으로 향했다. 그는 자연스럽게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에 들어와 '아침 겸 점심'을 먹었다.

 

설거지와 빨래는 어머니의 몫이었다. 유료 영화 결제마저 어머니 집에서 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 본 ‘미우새’ 어머니들은 "미운 우리 새끼 맞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집에 놀러온 절친 배우 조달환은 오민석의 모습에 기가 막혔다.

 

오민석이 "빨래도 엄마가 다 해주신다"고 하자, 조달환은 "이게 무슨 독립이냐. 양아치, 기생충이지"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러면서 조달환은 "민석 형은 나이도 어리고 기회도 많은데 왜 ‘미우새’를 해?"라며 "미우새는 나이 50넘은 사람들이 부모님들 속 썩이는 거잖아"라고 정의해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됐다.

 

[하비엔=임정인 기자]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