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SBS '미우새' 방송 화면 캡처. |
배우 오민석이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23일 방송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NEW 남의 새끼'로 오민석이 출연했다.
이날 오민석은 기상하자마자 부은 얼굴로 과자를 먹는 등 드라마 속 ‘재벌 2세’ 이미지와는 상반된 인간미(?)를 드러냈다.
특히 독특한 구조의 오민석 집이 화제를 모았다. 방 하나에 작은 주방이 있는 원룸 라이프였지만 바로 옆에 본가인 어머니의 집이 있는 구조였다. 독립된 공간에 함께 사는 '캥거루하우스'였던 것.
오민석은 일어나자마자 집 주방을 뒤로하고 어머니 집으로 향했다. 그는 자연스럽게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에 들어와 '아침 겸 점심'을 먹었다.
설거지와 빨래는 어머니의 몫이었다. 유료 영화 결제마저 어머니 집에서 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 본 ‘미우새’ 어머니들은 "미운 우리 새끼 맞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집에 놀러온 절친 배우 조달환은 오민석의 모습에 기가 막혔다.
오민석이 "빨래도 엄마가 다 해주신다"고 하자, 조달환은 "이게 무슨 독립이냐. 양아치, 기생충이지"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러면서 조달환은 "민석 형은 나이도 어리고 기회도 많은데 왜 ‘미우새’를 해?"라며 "미우새는 나이 50넘은 사람들이 부모님들 속 썩이는 거잖아"라고 정의해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됐다.
[하비엔=임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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