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강화' 지수-정해인, 서로 향한 극명한 온도차…"우리, 다시 볼 수 있는 거죠?"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11-19 10: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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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강화' 정해인-지수 주연, 12월 공개예정
-새 티저 영상공개..."우리, 다시 볼 수 있는거죠?"

[하비엔=노이슬 기자] JTBC ‘설강화:snowdrop’(이하 ‘설강화’)가 정해인과 지수의 달콤한 첫 만남을 담은 새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 그러나 로맨틱하기만 할 듯하던 영상의 끝은 정해인의 흔들리는 눈빛과 알 수 없는 침묵으로 마무리돼, 두 사람의 운명을 궁금하게 한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설강화’(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제작진은 영로(지수 분)가 카세트의 녹음 버튼을 누르고 꿈꾸는 듯한 목소리로 수호(정해인 분)에 대한 마음을 고백하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JTBC '설강화' 티저 공개/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첫눈에 반한다는 말이...뭔가 했거든? 그 남자를 본 순간, 단박에 알았어”라고 독백을 시작한 영로는 ‘상록수 레코드’에서 수호와 마주친 순간을 돌아본다. 또 “잠깐 손이 스쳤을 뿐인데, 심장이 ‘쿵’ 했지 뭐야. 이런 게 첫사랑일까?”라며, 수호와 함께한 달콤한 순간을 돌아본다. 그리고 영로는 수호를 향해 속삭이듯 “우리...다시 볼 수 있는 거죠?”라고 말한다.

하지만 다음 순간에는, 홀로 있던 수호가 이 테이프 속 고백을 듣다가 당황한 듯 흔들리는 눈빛으로 재생을 멈추며 “...우리?”라고 혼잣말을 뇌까린다. 이후에는 불안한 침묵만이 이어져, 수호와 영로의 ‘첫사랑’에 뭔가 심상치 않은 사건이 벌어질 것 같은 긴장감을 자아낸다.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여자대학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와 서슬 퍼런 감시와 위기 속에서도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의 시대를 거스른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설강화:snowdrop’는 12월 18일(토)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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