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씬넘버#' 얽히고 설킨 류화영 x 김승수의 어른 로맨스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1-26 10:31:48
  • -
  • +
  • 인쇄

[하비엔=노이슬 기자] 웨이브(wavve) 오리지널 X MBC 드라마 ‘러브씬넘버#’가 얽히고 설킨 35세 반야 (류화영 분)편의 인물 관계도를 공개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MBC가 기획하고 웨이브가 투자한 ‘러브씬넘버#’(극본: 홍경실, 연출: 김형민, 제작: 위매드)는 23세, 29세, 35세, 42세까지, 네 명의 여 주인공들이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겪으며 연애, 사랑, 가치관에 대한 심리적 갈등을 섬세하게 표현한 8부작 옴니버스 멜로 드라마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보거나 고민해봤을 에피소드를 극 사실주의로 그려내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대 형성에 포커스 했다.
 

 

그 중 35세편은 성공에 대한 야망으로 시작된 거짓 사랑이 오히려 진실된 사랑이 되었음을 느끼고 혼란을 겪는 35세 반야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역시 극의 중심에 있는 반야 (류화영 분) 와 성문 (김승수 분)의 관계.


남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던 반야는 한 때 주목받는 영화감독이었지만 소리 소문없이 잊혀졌고, 서른 다섯이 된 지금은 가까스로 시간 강사로 연명하고 있다. 마이너스 통장과 보증금 천만원 월세 오피스텔 하나 외엔 가진 것 없는 반야. 그런데 갑자기 이런 반야 앞에 업계에서 인정받으며 인망도 두텁고, 평생 잡음 하나 들린 적 없는 영화과 교수 성문이 나타난다.


반야는 그를 만나고 재기를 위한 거짓 사랑을 연기한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에게 진정한 사랑을 느끼고 혼란에 빠지게 된 반야가 과연 어떻게 성문과의 사랑을 이어 나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반야와 베스트셀러 에세이 작가 지성(김영아 분)의 관계도 눈길을 끈다. 지성은 작가 모임을 통해 알게 된 반야에게 차기 작 집필에 대한 도움을 요청할 정도로 긴밀한 사이다. 하지만 반야의 새로운 남자가 자신과 별거중인 남편 성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순간, 반야에 대한 감정이 겉잡을 수 없이 흔들리게 된다.


그렇다고 지성과 성문이 단단한 결혼생활을 유지해 온건 아니다. 지성과 성문의 결혼생활은 일 년도 채 안됐고, 별거만 8년이다. 이들은 왜 헤어지지 못하고 애증의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갑자기 등장한 반야가 이 둘 사이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도 눈 여겨 볼 만한 대목이다.


지성은 반야뿐 아니라 ‘러브씬넘버#’의 네 개 에피소드와 연결되며 네 여자의 사랑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러브씬넘버#’의 씬스틸러로도 활약할 예정이다.
 

한편 ‘러브씬넘버#’는 오는 2월 1일(월) 오전 10시 웨이브를 통해 전편 공개되며, 류화영이 출연한 35세편과 심은우가 출연한 29세편은 웨이브 히든 에피소드로 독점 공개된다.
 

MBC 채널에서는 2월 1일과 8일 밤 10시 40분 김보라가 출연한 23세 편과 박진희가 출연한 42세 편이 방영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