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부평 공장서 수리 중이던 포장기계 근로자 2명 덮쳐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1-02-02 10: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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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ci

 

[하비엔=홍세기 기자] 인천 동서식품 1공장에서 근로자 2명이 1.5m 높이에서 떨어진 기계에 맞아 골절상 등을 입었다. 떨어진 기계는 벤딩머신으로 박스를 포장하는 기계로 당시 수리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인천 부평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9시 16분께 인천시 부평구 동서식품 1공장에서 박스를 포장하는 벤딩머신이 1.5m 높이에서 떨어져 1층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2명을 덮쳤다.

이번 사고로 근로자 A씨(51)가 기계에 머리를 맞아 인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다른 근로자 B씨(58)는 기계에 오른쪽 팔이 끼면서 골절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고용 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기계를 수리하던 중 기계가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행히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하는 등 가벼운 부상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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