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론조사결과, 반려동물 주인들..."고양이보다 개에게 돈 더 쓴다"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2 13: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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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Pixabay

지난 11일(현지시간) MSE 뉴스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반려견 주인 10명 중 8명 이상이 반려견에게 연간 500파운드(한화 약80만원)이상을 지출한다고 답했으며, 46%는 연간 1250파운드(한화 약200만원)을 지출한다고 답했다.

반면에 500파운드 이상을 지출하는 고양이 주인은 50%, 1250파운드 이상 지출은 15%로 나타났다.

2021년 8월 3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이 여론조사에서 3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했고 응답자들에게 반려동물들에게 지출하는 연간 비용을 음식, 보험, 수의사비용, 옷,장난감, 산책도구, 개훈련소 등 모든 지출 내역을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 자료출처 = MSE News

한 펫푸드 제조업체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 시작부터 영국 내에서 새로운 반려동물이 약 300만 마리 정도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좀 더 저렴하게 양육할 수 있는 반려동물을 찾는 사람들의 경우 햄스터와 물고기 키우고 있으며 10명 중 6명 이상이 연간 100파운드(한화 약16만원)미만을 지출한다고 답했다.

그리고 말을 키우는 사람의 경우 25%가 연간 5000파운드(한화 약 800만원)이상을 지출한다고 답했다.

비용은 반려동물의 품종, 나이, 건강 상태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영국 인구의 대표적인 표본은 아니지만 이 여론 조사는 매년 평균적으로 사람들이 반려동물에게 얼마를 지출하는지에 대한 개요를 제공한다.

[하비엔=박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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