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글개봉사단, 유기동물보호소 '사랑쉼터'서 봉사활동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8 11: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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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보호소 사랑쉼터를 찾은 둥글개봉사단, 사진=둥글개봉사단 제공 

 

반려인구 1천500만 시대,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많은 사람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함께 살고 있는 반려동물이나 특히 유기동물 보호소의 많은 유기동물들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동물매개치유 봉사활동을 하는 봉사단체인 둥글개 봉사단은 그 동안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마음의 상처를 함께 치유해나가는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런 둥글개 봉사단이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대한민국의 안녕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매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이나 유기동물 보호소에 방역활동 및 유기동물 보호소 후원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유기동물 보호소는 코로나19로 인해 봉사 활동 및 후원 활동이 원활하지 않아 힘들게 운영되고 있다.

지난 5월27일 연암대학교 이웅종 교수가 단장으로 있는 둥글개 봉사단은 착한 기업들로부터 사료 및 물품을 후원 받아 대전의 유기동물보호소 '사랑쉼터(소장 박정순)' 를 찾았다.

'사랑쉼터'는 '천사의 집(소장 정란영)' 과 서로 인접해 운영되고 있는 유기동물 보호소로 2016년 반려동물 희망국토 대장정 중 대전 지역을 지날 때 둥글개 봉사단과 인연을 맺었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더욱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해진 '사랑쉼터'의 실내 탈취 와 견사 외벽 소독 봉사도 함께 했는데 코로나19  거리 두기 차원에서 이웅종 단장을 포함한 최소한의 운영진으로 진행했다.

'사랑쉼터' 박정순 소장은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 하면서도 연신 봉사자에게 고맙다고 말하며 시원한 물을 건네기도 했다고 한다.

이번 업체들이 후원한 사료와 후원 물품들은 사랑쉼터를 위해 준비한 것이지만 박정순 소장은 바로 옆에 있는 천사의 집과 함께 나누어 쓰겠다고 했다.

둥글개 봉사단 이웅종 단장은"박정순 소장님도 운영이 힘든 상황에서 함께 나누려는 마음에 오히려 더 감동을 받았다며 착한 기업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면 다시 찾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웅종 단장은 "둥글개 봉사단의 작은 손길이 큰 변화의 시작이 되길 바라며 착한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사랑을 실천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둥글개 봉사단은 설립 이후 매월 1회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약속을 꾸준히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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