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온' 황민현, 완전무결 철벽남→따스한 힐링남 되기까지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12-17 10: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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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황민현이 ‘라이브온’에서 힐링을 유발하는 명대사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고 있다.

 

황민현은 JTBC 미니시리즈 ‘라이브온’에서 다정하면서도 세심하게 주변인을 배려하는 ‘만인의 첫사랑’ 고은택으로 변신, 자연스러운 연기와 스윗한 매력으로 매주 화요일을 훈훈함으로 물들이고 있다.

 

 

고은택(황민현)은 만찢남 비주얼의 소유자이지만 초 단위로 계획을 세우는 등 냉철하거나 도도한 모습으로 ‘철벽남’ 이미지를 선보였다. 하지만 백호랑(정다빈)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확신한 후 상대방의 아픔을 달래며 따스한 위로의 말로 ‘힐링남’에 등극했다.

 

특히 ‘라이브온’을 통해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한 황민현은 극 중 고은택이 느끼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해내며 냉철한 카리스마부터 달콤함까지 완급조절이 돋보인 연기로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높인 것에 더해 상대방의 아픔을 달래는 대사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청춘 장인’으로 거듭나고 있는 상황. 이에 황민현의 연기로 극을 더욱 따뜻하게 완성한 명대사들을 돌아봤다.

 

#. “가끔은 변수가 좋은 상황을 만들기도 하더라”

 

시간을 분, 초 단위로 계획하는 고은택의 삶에 백호랑(정다빈 분)의 등장은 균열 그 자체였다. 계속되는 어그러짐 속에서 계획하지 않은 일이 불러온 긍정적인 결과를 처음으로 인정하고 이와 동시에 백호랑에 대한 자신의 마음까지 확신하게 된 장면을 통해 황민현은 고은택 특유의 담백한 성격을 드러내는 담담한 톤으로 대사를 전해 극에 포근함을 더했다.

 

“누구한테나 비밀은 있어도 누구나 새드 엔딩인 건 아니더라고”

 

지난 5회에서 고은택이 백호랑을 다독이며 이야기한 위로는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힐링을 선사했다. 고은택이 백호랑과 함께 영화를 보며 진심을 담은 위로를 전하는 장면인 만큼 황민현은 진정성이 느껴지는 눈빛과 느리고 낮은 톤으로 연기하며 고은택이 느꼈을 감정을 오롯이 표현해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다 보여줄 수 있을 만큼 신뢰가 생기면 그때 네 일상으로 온전히 들어갈게”

 

고은택이 옥상에서 백호랑에게 믿음을 주는 장면 역시 많은 이들에게 진한 인상을 남겼다. 해당 장면에서 황민현은 상대의 아픔을 공감하고, 항상 같은 자리에서 진실을 기다릴 수 있음을 전하면서 안정적이고 침착한 연기와 다정한 대사 처리로 든든한 선배미를 표출하기도 했다.

 

이렇듯 황민현은 다채로운 표정과 제스처로 디테일한 감정선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상황에 따라 다양한 톤으로 대사를 소화, 가슴까지 따뜻해지는 연기로 ‘라이브온’ 시청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있다.

 

한편 황민현이 출연하는 ‘라이브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JTBC ‘라이브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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