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免, 업계 최초 ‘ISO 37001’ 인증 획득…반부패경영 국제표준에 부합

윤대헌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8 1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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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및 영업점에 컴플라이언스 담당자 지정, 부패방지 체계적 관리

[하비엔=윤대헌 기자] 롯데면세점은 국내 면세점 업계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본사에서 열린 인증 수여식은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와 송경수 영국표준협회 한국지사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지난 7일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본사에서 진행된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왼쪽)와 송경수 BSI KOREA(영국표준협회 한국지사)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

 

지난 2016년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ISO 37001’은 기업 경영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및 뇌물 수수 위험을 사전 방지하고 전사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글로벌 표준이다.

 

국제표준화기구는 부패방지 시스템 구축과 법규 준수를 위한 조직 운영, 부패행위 척결을 위한 실천 내용을 중심으로 현장심사 및 임직원 인터뷰, 서면심사 과정을 거쳐 ‘ISO 37001’ 인증을 부여한다.

 

이번 심사에서 롯데면세점은 부패방지를 위한 사내 시스템 구축과 함께 전담부서를 포함해 본사 35개팀과 국내 영업점에 컴플라이언스 담당자를 각 1명 이상 지정,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롯데면세점은 또 모든 임직원이 윤리경영을 위한 부패방지 방침에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진행하고, 수시로 조직에서 발생 가능한 부패 행위를 사전에 식별하고 평가하도록 장려하는 등 청렴한 기업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이번 ISO 37001 인증은 롯데면세점이 그동안 고객과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과 함께 윤리적이고 투명한 기업환경을 만들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운영과 법규 준수 기업문화를 인정받아 지난 2019년 12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평가하는 CP등급 평가에서 면세점 업계 최초로 A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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