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시청률 29%로 가황 위엄입증...올레tv 실시간 70%까지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10-01 10:12:40
  • -
  • +
  • 인쇄

[하비엔=노이슬 기자] 가황(歌皇) 나훈아가 15년만에 안방을 장악, 가황의 위엄을 입증했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추석 연휴 첫날이었던 전날 오후 8시 30분부터 11시까지 KBS 2TV에서 방송된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이하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시청률이 29.0%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부산에서 38.0%로 가장 높았고 대구/구미에서 36.9%로 뒤를 이었다. 서울에서도 30.03%를 기록하며 총 3개 지역에서 30%대를 돌파했다. 이밖에 수도권에서는 27.2%, 광주에서는 22.4%, 대전에서는 27.2%였다. 특히 KT 올레 실시간 시청률을 최대 70%를 돌파하며 그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이날 방송된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지난 23일 1천명과 비대면 공연을 진행한 것으로, 나훈아는 15년만에 TV에 출연한 것이라 방영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방송이 끝난 후에도 SNS를 비롯한 각종 커뮤니티에서 공연의 여운을 즐기며 나훈아의 공연에 대한 찬사가 끊이질 않았다.

 

나훈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을 위해 자신이 나서겠다며 무보수로 공연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일흔셋인 그는 2시간 반 동안 지친 기색 없이 다양한 레퍼토리로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에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오는 3일 밤 10시 30분 스페셜 방송을 편성했다.

제작진은 "나훈아씨와 저희 제작진은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방법을 찾아왔다. 이에 방송 최초로 공연 준비 과정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을 10월 3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본 영상에는 나훈아 씨가 직접 시청자 감사인사를 표할 예정이다. 30일에 방송될 공연 방송뿐만 아니라 진심을 담아 준비한 '나훈아 스페셜’도 함께 즐겨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스페셜-15년만의 외출'(이하 '나훈아 스페셜')에는 나훈아와 제작진의 6개월 간의 공연 준비과정을 담은 미니 다큐가 담길 예정이다. 나훈아의 공연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되는 것은 방송 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나훈아가 직접 언택트로 공연하게 된 과정과 어려운 여건 속에도 변함없는 성원을 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라 더욱 특별하다.
 

한편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스페셜-15년만의 외출'은 10월 3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