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스타트업 ‘옴니아트’에 지분 투자

윤대헌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6 1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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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킨캔버스’ 서비스 등 성장 가능성 높이 평가
향후 스타트업 발굴 및 기존 투자처와 협업 확대

[하비엔=윤대헌 기자] 하이트진로는 지적재산을 상품화해 유통·판매하는 IP 커머스 플랫폼 스타트업 ‘옴니아트’(서비스명:얼킨캔버스)와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얼킨캔버스’는 예술가가 시각 IP(예술 작품, 캐릭터, 연예인, 기업로고 등)를 등록하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의류·가방·생활잡화)에 취향의 이미지를 결합해 자신만의 커스텀 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 하이트진로는 IP 커머스 플랫폼 스타트업 ‘옴니아트’와 지분 투자 계약을 맺고 협업에 들어간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예술가 등 라이선서(licensor)와 소비자를 연결해주고, 제품 뿐만 아니라 라이선스도 함께 판매하는 등 기존에 없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프린트 시스템과 e-풀필먼트 시스템 기반의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한 점이 얼킨캔버스만의 차별화된 핵심 역량이다”라고 말했다.

 

옴니아트의 ‘얼킨캔버스’는 지난해 2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6개월만에 가입 회원수 1만4000명을 확보하고 월 5만명 이상이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얼킨캔버스의 커스텀 제품은 특히 개인의 취향과 희소성, 윤리적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하이트진로는 올해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발굴을 이어가고, 스타트업의 가치증대를 위해 기존 투자처와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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