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남' 사유리, 비혼모 선택에 쏟아지는 응원 "두 모자 행복하길"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11-17 10: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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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일본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득남 소식을 알렸다. 


사유리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0년 11월 4일 한 아들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해주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자기 자신을 위주로 살아왔던 제가 앞으로 아들 위해서 살겠습니다"라고 출산 소식을 전했다.

 

▲사유리 인스타그램

 

앞서 이날 KBS는 사유리가 지난 4일 일본의 정자은행에 보관돼 있던 한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아이를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유리는 병원 측으로부터 자연임신이 어려운 데다 지금 당장 시험관을 하더라도 성공확률이 높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죽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시기를 놓치면 평생 아이를 못 가진다는 말에 자발적으로 비혼모가 됐다.

 

그는 일본의 한 정자은행에 보관돼 있던 이름 모를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임신 및 출산에 성공, '자발적 비혼모'가 된 소식을 알린 것이다.

이후 장영란, 이상민, 송은이, 채리나, 양미라, 이지혜 등 동료 방송인들은 그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트위터 아이디 @*****genins 사용자는 "사유리씨 정말 멋있다. 아이를 갖고싶은 본능적인 욕망에 솔직하게 접근하면서 가부장제에 기여하지 않는 방법을 용기있게 선택하다니"  @***MD "우와. 정말 여태까지 봐온 사유리 답다. 어려운 결정을 내리고, 행동에 옮긴 만큼 두 모자의 앞날이 행복하기를 바래요" @*****huck "비혼모가 된 사유리 멋지다. 좋은 엄마가 되겠지"라며 사유리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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