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 NGO 봉사단 친선 축구 경기 진행… 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 교육 지원

박희연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2 10: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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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IDC

 

한국국재개발협력센터(KIDC)는 지난 17일 동티모르 NGO 파견 사업에서 축구 원격 교육을 받은 학생들과 학교 대항 축구 경기를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KIDC는 지난해부터 KOICA와 협업으로 <동티모르 청소년 체육 교육(축구)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NGO 봉사단 파견 사업>을 수행했다. 이번 교육에서 KIDC는 드리블, 패스, 슈팅, 축구 용어, 볼 필링 훈련 등 축구의 기본기를 현지어 자막으로 번역한 영상으로 원격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김주원 단원(전직 KIDC NGO 봉사단원, 동티모르 축구 협회 소속)과 함께 주 1회 현지 실습도 병행하며 약 2시간의 교육을 제공했다. 봉사단의 e-Volunteering 시범 사업은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23일까지 한 달 동안 이어졌으며, 23일 공식 종료한다. 교육이 종료된 후에도 제작한 영상은 계속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현지 청소년 축구 교육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0월 17일 토요일에는 동티모르 축구 협회와 함께 해당 사업에서 축구 원격 교육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대항 축구 경기를 펼치며, 학업 성취도를 점검하는 시간도 보냈다. 이날 경기에는 동티모르 축구협회로 파견된 이민영 전문가, 각 학교 학생 대표 15명, 학교 관계자, 동티모르 축구협회 관계자 및 동티모르 KOICA 사무소 김식현 소장이 참석했다.

경기에 참석한 파롤 종합학교 시메네스 교장은 “KOICA와 KIDC의 지원이 있어 학생들에게 기초 축구 지식을 이해를 돕는 자리를 만들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동티모르에 훌륭한 축구 선수가 탄생할 수 있는 첫걸음을 걷게 된 셈이라 기쁘다”라고 전했다.

한편, KIDC는 지난 2010년 5월 1일에 설립한 후 한국 개발 협력 역량 강화를 위해 2011년부터 해외 봉사단 파견 사업과 봉사단원 양성 교육 등 다양한 연수 사업을 이어왔다. 현재 라오스, 탄자니아 프로젝트 봉사단 사업을 마쳤으며, 동티모르·몽골·탄자니아 NGO 봉사단 파견 사업과 몽골 프로젝트 봉사단 파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KIDC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 달성을 위해 여러 활동 진행을 앞두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KIDC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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