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연구팀, "반려견 '동물병원 스트레스 해소' 연구 시작"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1-05-26 1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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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pixabay

 

캐나다 샬럿타운 아틀랜틱 수의과대학(Charlottetown's Atlantic Veterinary College)의 연구팀은 동물병원을 방문 중 스트레스를 줄이는 연구를 도울 개 주인을 찾고 있다고 지난 25일 CBC 뉴스를 통해 밝혔다.

연구팀의 앨리슨 모스(Alison Morse)는 제임스 던 동물 복지 센터를 통해 연구를 위한 기금을 확보했다.

CAVC행동의학과 레지던트인 카밀 스콰이어(Camille Squair)박사와 함께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모스는 동물병원을 방문한 개들의 두려움과 걱정을 줄일 수 있는 도구와 자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스콰이어 박사는 개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이를 증명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밝혔으며 숨을 헐떡이고 입술을 핥고 하품을 하는 것이 대표적인 징후로 수의사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더 노골적인 행위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진단을 받는 시간에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은 동물 복지 차원을 넘어서 원활하고 정확한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오히려 스트레스에 의해 예상하지 않았던 증세를 보일 수도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모스와 스콰이어는 이번 주부터 연구에 참여하기 위한 자원 봉사자들과 계약을 맺기 시작했다.

주인들은 8주 동안 네 번의 진단을 위해 동물병원에 개를 데리고 갈 것이며 동물병원 방문 중에 행해지는 몇몇 과정에 개들이 익숙해지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개를 안심시키는 기술을 습득하도록 요청 받게 된다. 

[하비엔=박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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