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대한, '코로나19' 자가격리 중 여친과 日 여행

이성화 / 기사승인 : 2020-03-03 09: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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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대한 인스타그램
엠넷 '썸바디' 시즌1에 출연했던 국립발레단 발레리노 나대한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자가격리 중에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지난 2일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강수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적으로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으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저지른 것으로 예술감독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 국립발레단은 내부 절차를 거쳐 해당 단원에 대한 징계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립발레단은 지난달 14, 15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백조의 호수'공연을 진행했다. 이후 대구, 경북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자 대구 공연 출연자 전원에게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고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자택에 머물며 증상 여부를 지켜보고 있다.

나대한도 자가격리 대상에 포함되어 격리 중이었으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 여행 사진을 게재하면서 격리 중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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