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쉽 회원, '티빙 방송 이용권' 무제한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3-04 09: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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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CJ ENM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TVING)이 국내 대표 인터넷기업 네이버와 손잡고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결합상품을 출시했다. 지난 해 10월 CJ ENM과 네이버가 포괄적 협력을 위한 지분 맞교환에 합의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양사가 선보이는 첫 협업 사례다.


이번 협업을 통해 오늘(4일)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들은 티빙 방송 VOD를 기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먼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 혜택에 ‘티빙 방송 무제한 이용권’이 추가된다. ‘티빙 방송 무제한 이용권’을 선택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들은 별도의 추가비용 없이 드라마 <빈센조>, 예능 <윤스테이>, 콘서트 등 약 70,000여개의 tvN, JTBC, OCN 등 최신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게 된다.

 

티빙의 오리지널 예능 <여고추리반>, 드라마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 등 ‘티빙 오리지널’ 방송 콘텐츠는 서비스 출범 기념으로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시청 가능하며 티빙이 서비스 중인 1만여 편의 영화 콘텐츠는 서비스에 포함되지 않았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들에게는 티빙의 모든 콘텐츠를 초고화질로 즐길 수 있는 업그레이드 상품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4,900원)에서 티빙 베이직 이용권은 3천원, 스탠다드 이용권은 6천원, 프리미엄 이용권은 9천원을 추가 결제하면 <여고추리반> 등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와 티빙에서 제공 중인 영화 등을 모두 고화질로 볼 수 있다.

티빙 양지을 대표는 “이번 서비스 연동을 통해 티빙은 가입자 확보에 속도를 붙이고, 네이버는 멤버십 회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등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화제가 되고 있는 <여고추리반>을 시작으로 올해 약 20개의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티빙 회원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티빙은 지난 해 10월 CJ ENM으로부터 분할하여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후 빠른 속도로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 및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올해 1월 JTBC스튜디오가 지분 투자를 통해 합류하며 양사간 콘텐츠 제작의 시너지를 예고했고, 네이버 역시 지난 해 10월 CJ ENM과 지분 맞교환을 단행하면서 티빙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올해 1월에는 티빙 첫 오리지널 콘텐츠 <여고추리반>(정종연 PD)이 화제 속에 서비스 되고 있으며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의 김은숙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드라마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가 3월 26일 서비스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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