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 플로이드 추모 시위에 참가한 반려견 '버디'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0-06-04 16: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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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rickSarah / Twitter

 

 

조지 플로이드(Gorge Floyd)의 사망 후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 이루어진 평화적인 시위에 반려견 버디(Buddy)와 주인 사라 에릭(Sarah Erick)은 함께 참가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흑인의 삶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는 팻말을 들고 행진하는 버디의 모습을 보면서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일부 사람들은 동물을 시위에 참가시키는 것에 우려를 표했지만, 사라는 버디가 많은 군중에게 익숙하고 시위에서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신했다.

동물들은 사회적 담론이나 시위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을 사랑한다.

사라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에는 안전을 촉구하는 댓 글이 다수 올라왔다.

이에 사라는 "나는 버디를 잘 알고 있고 그가 충분히 시위에 참가할 수 있으며 평화적인 시위였기 때문에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사라는 "사람들이 내가 시위에 참가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나는 내 주변 상황을 잘 알고 있었고 나는 결코 버디가 해를 입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버려 두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버디에 대한 소식은 'We Rate Dogs' 이라는 트위터 계정의 관리자 매트(Matt)에 의해 알려졌으며, 버디가 두 마리의 고양이 친구가 있고 사람을 돕는 것을 좋아하는 개라고 소개했다.

버디와 사라는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시내에서 열린 'Be Hears, Be safe;정의를 위한 행진' 에 참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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