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신작] 미국의 정치 실화극 '라우디스트 보이스' 오늘(16일) 오후 5시 공개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12-16 09: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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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의 신규 익스클루시브 시리즈 <라우디스트 보이스>가 오늘 오후 5시에 공개된다. 


 

<라우디스트 보이스>는 미국 폭스 뉴스의 설립자이자, 공화당의 킹 메이커였던 ‘로저 에일스’의 추악한 성공 신화를 조명하는 7부작 정치 실화극이다. 

 

샤를리즈 테론과 마고 로비 주연 영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으로 국내 관객에게도 익숙한 로저 에일스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는 드라마로, 주연을 맡은 러셀 크로우의 파격적인 변신과 골든글로브 수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 가운데 왓챠가 독점 공개에 앞서 <라우디스트 보이스>의 관전 포인트를 밝혀 기대를 모은다.


1. 싱크로율 200%! 러셀 크로우의 독보적인 존재감과 연기력

 

러셀 크로우는 <라우디스트 보이스>에서 실존 인물 로저 에일스를 연기한다. 2017년 사망한 로저 에일스는 CNN, MSNBC와 경쟁하며 폭스뉴스를 ‘보수의 제국’으로 만들며 뉴스의 왕으로 군림했다. 1960년대 말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의 미디어 보좌관으로 정계에 발을 들인 그는 이후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을 포함해 공화당 거물급 정치인의 미디어 조력자로 활동했다.
 

극 중 러셀 크로우는 최소 6시간이 걸리는 특수분장을 통해 로저 에일스로 완벽히 변신했다. 거대한 몸, 대머리, 굵은 목 등 비주얼은 대중이 기억하는 러셀 크로우와 다르지만, 세계 유수의 시상식을 사로잡았던 연기력과 화면 장악력은 여전하다. 이를 입증하듯 러셀 크로우는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미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 시에나 밀러, 나오미 왓츠 등 믿고 보는 배우들 총집합

 

러셀 크로우 말고도 시에나 밀러와 나오미 왓츠 등 연기력으로 정평이 난 배우들도 <라우디스트 보이스>에 힘을 더한다. 시에나 밀러는 로저 에일스의 아내 ‘엘리자베스’ 역을 맡아, 남편의 생각을 맹목적으로 신뢰하는 모습으로 때때로 섬뜩한 느낌을 선사한다. 

 

나오미 왓츠는 전 폭스뉴스 앵커 ‘그레천 칼슨’으로 분해, 세간을 뒤흔들었던 성 추문 스캔들의 중심에서 폭발적인 연기로 극 후반부를 이끈다.


3. 9·11 테러부터 도널드 트럼프까지, 우리가 아는 사건과 인물들

 

<라우디스트 보이스>는 로저 에일스가 폭스뉴스를 어떻게 급성장시켰고, 폭스뉴스가 어떻게 미국을 지배할 수 있었는지를 그리며 언론과 정치의 융합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그 과정에서 9·11 테러를 비롯한 굵직한 사건들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등 낯익은 인물이 언급되면서 눈을 뗄 수 없는 전개가 계속된다. 동시에 로저 에일스의 커리어를 끝낸 성 추문도 거침없이 폭로하며 명예롭지 않았던 말년도 다룬다.

미국에서 가장 큰 목소리를 냈던 미디어 거물이었지만, 각종 스캔들에 휩싸여 불명예 퇴장당한 ‘뉴스 폭군’ 로저 에일스. 그의 흥망성쇠를 되짚어 보는 <라우디스트 보이스>는 오직 왓챠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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