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윤아와 노래방서 라이브 방송→"이 시국에 맞지 않아 깊이 반성"(종합)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07-02 09: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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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최근 가장 핫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이효리가 SNS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 대해 사과했다.

 

2일 이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젯밤 아직 조심해야 하는 시국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합니다"라고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요새 제가 너무 들떠서 생각이 깊지 못했습니다. 언니로서 윤아에게도 미안합니다. 앞으로 좀더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라고 거듭 사과의 말을 덧붙였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1일 오후 깜짝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의 옆에는 '효리네 민박'에 출연해 친분을 쌓은 소녀시대 윤아가 함께였다.

 

두 사람이 있는 장소는 노래방이었다. 최근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공인인 두 사람이 노래방에 방문한 것이 문제가 됐다. 

 

특히 앞서 노래방이나 유흥시설 등에서 감염자와 비감염자가 접촉, 여러 차례 감염이 확산된 바 있기에 더욱 두 사람을 향한 시선은 결코 곱지 않았다. 이처럼 전파 위험이 높은 까닭에 고위험시설로 분류돼 방역당국의 관리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윤아의 한 지인이 윤아에게 "SM(소속사)에서 전화 오는 거 아니냐"고 농담을 건네자 윤아는 "괜찮다"며 마스크를 착용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효리는 팬들에게 "윤아와 술을 먹고 압구정 노래방에 왔다"고 인사했다가 상황을 파악하고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이어이효리는 뒤에 앉은 지인을 향해 "노래방에 오면 안 되느냐"고 물은 뒤 급히 테이블에 두었던 마스크를 착용하기도 했다.

 

결국 이효리는 라이브를 켠 지 2분도 채 안돼 급하게 종료했다. 하지만 해당 라이브 영상 녹화본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빠르게 퍼져나가며 누리꾼들에 뭇매를 맞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했다는 사실도 알려지면서 비판의 강도가 높아졌고, 결국 이효리는 사과문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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