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페이스SDC, 한국-콜롬비아간 ‘원격진료’ 시연 성공

윤대헌 기자 / 기사승인 : 2021-12-27 09: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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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롬비아 심혈관재단병원, 원격진료 시연
5개의 환자 생체신호, 의료진이 실시간 관찰

[하비엔=윤대헌 기자] 온페이스 SDC는 ‘원격생체신호모니터링 플랫폼’이 기술 수요처인 콜롬비아 심혈관재단병원(FCV)과 성공적으로 시연회를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 ‘원격생체신호모니터링 플랫폼’은 온페이스 SDC 주도로 디트리플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지난 2년간 공동 개발한 플랫폼으로, 최근 한국-콜롬비아간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 온페이스 SDC는 ‘원격생체신호모니터링 플랫폼’의 기술 수요처인 콜롬비아 심혈관재단병원 관계자들과 시연회를 열고 있다. [사진=온페이스SDC]

 

‘원격생체신호모니터링 플랫폼’은 의료진이 원격지의 환자를 진료하기 위해 과거 건강정보와 현재의 생체신호 정보를 토대로 비대면 영상과 음성으로 진료 상담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해당 환자의 5개 생체신호 센서를 모니터링 기기에 연결해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이번 시연회를 공동 주관한 콜롬비아 심혈관재단병원은 남미에서 6번째로 큰 병원으로, 국제병원(HIC)을 포함해 총 2800여명의 의료진을 갖추고 있다. 콜롬비아는 특히 산악지대가 많아 의사들의 대면 치료에 상당한 시간이 요구되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 원격진료 플랫폼 활용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신동욱 온페이스 SDC 부사장은 “온페이스 SDC의 첨단 원격생체신호 플랫폼은 남미 시장은 물론 향후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개발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현재 콜롬비아의 원격진료 서비스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송병문 박사(구미전자정보기술원)와 캐스틸로 FCV 병원장은 ‘원격생체신호모니터링 플랫폼’의 콜롬비아 식약처 인허가를 통해 조속히 시장에 안착시킬 수 있도록 합의했다. 아울러 향후 미국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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