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락토핏' 매출 급등 유산균 신화 쓴다…이장한 회장의 선제적 투자 빛봐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7 09: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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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토핏 구매율 전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의 45%
시장 2위 품목 대비 10배 앞서며 압도적으로 1위
▲종근당건강 락토핏
[하비엔=홍세기 기자] 종근당의 유산균 브랜드 ‘락토핏’의 올해 예상 매출액이 약 26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9월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도 매출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로 2년 연속 매출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건강기능식품협회에서 발표한 ‘2020년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락토핏의 구매율은 전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의 45%로, 시장 2위 품목 대비 10배 앞서며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락토핏의 성공신화는 종근당 이장한 회장의 선제적인 투자와 지원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이 회장은 1996년 종근당으로부터 건강식품 사업을 전담하는 종근당건강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고 건강식품 사업을 그룹 내 주요 사업분야로 선정하여 육성해 왔다.

종근당, 종근당건강, 종근당바이오 3개사를 연결해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80년 발효기술을 보유한 종근당과 프롤린 특허 유산균주를 개발하고 서울대와 장내미생물은행을 공동 운영하는 종근당바이오, 완제품 개발과 영업 및 마케팅을 실행하는 종근당건강 등 3개 계열사를 연결하여 원스톱 밸류체인을 구축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우수한 품질의 유산균을 합리적 가격에 공급하여 락토핏 성공신화를 만들어 낸 것.

출시 4년 만에 ‘1초 유산균’ 신화를 쓰면서 국민유산균으로 자리매김한 락토핏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유산균”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연령 및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별화된 유산균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임산부 맞춤형 유산균 ‘락토핏 생유산균 맘스’와 체지방 관리가 필요한 소비자를 위한 ‘락토핏 생유산균 슬림’, 그리고 수험생에게 꼭 맞는 ‘락토핏 생유산균 패스’를 출시해 고객 맞춤형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했다. 지난달에는 소비자의 일상에서 더 쉽고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대표 편의점 브랜드 CU와 협력하여 ‘락토핏 골드 데일리’를 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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