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빅죠, 6일 수술 도중 사망...BJ 박현배 "명복 빌어달라"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1-07 09: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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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래퍼 빅죠가 수술 도중 결국 세상을 떠났다.

 

 

지난 6일 BJ 박현배는 "빅죠 형님이 세상을 떠났다"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며 "팬 여러분 같이 가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 가시는 길 따뜻하게 해주셨으면 좋겠다. 장례는 7일 오후부터 치러진다"고 밝혔다.

2008년 그룹 홀라당으로 데뷔한 빅죠는 최근 유튜브, 아프리카TV 등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당시 그는 몸무게 310kg 이상이라고 밝혀 팬들의 걱정을 샀다. 특히 빅죠는 고깃집에서 식사 중 의자에서 떨어져 본인의 몸을 가누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시청자들이 그의 건강을 염려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 6일 빅죠는 병원 입원 중 염증 제거 수술을 진행, 수술 도중 사망했다. 그의 나이 향년 43세다. 

 

빅죠의 마지막까지 함께 한 BJ 박현배는 "빅죠 형 어머니랑 통화를 하게 됐다. 형 상태가 많이 좋지 않다고 하더라"며 입원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BJ 박현배에 따르면 당시 빅죠는 산소호흡기를 이용해 호흡했지만, 산소 공급량이 부족해 목을 뚫은 상태이며 이를 잠결에 뺄 것을 우려해 병상에 팔, 다리를 묶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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