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UNSW 연구팀,"고대 개품종 DNA, 현생 개의 진화에 대한 단서이다"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1-06-02 15: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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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senji, 사진 = Pixabay

2일(현지시간) 벳프랙티스매거진은 UNSW(The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 연구원들이 주도한 국제적인 연구가 지금까지 생성된 개 게놈(Genome) 중 가장 온전하고 완전한 하나를 지도화했다고 보도했다..

고대 아프리카 개 품종으로 아프리카 콩고에서 부족원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바센지 개(Basenji,Canis lupus doubledis)의 게놈 서열은 개의 진화, 가축화, 개 유전병의 이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

BMC Genomics에 발표된 이 연구에서 연구원들은 개 품종 가계도에 기초한 바센지의 게놈이 개 품종과 개의 진화적 분석 사이의 예측 비교를 위한 훌륭한 지침이라고 밝혔다.

UNSW 시드니 생명공학 및 생체분자과학대학의 유전체학과 생물 정보학 수석강사인 리처드 에드워드(Ricahrd Edwards)박사는 개는 인간이 길들인 최초의 동물일 것이며 그 후에 인간에 의해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품종으로 인위적으로 변형됐다고 말했다.

또한 에드워드 박사는 반려견 가계도의 하위 영역에 이런 고품질 게놈을 추가해 가축화 및 사육과정 동안의 유전적 변화에 대한 시기 및 방향성을 정립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초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바센지 게놈 서열은 전통적인 개 참조 게놈인 '캔팜'(CanFam)과 다른데 이것은 고도로 파생된 품종인 박서이다.

박서는 다른 종들보다 마스티프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에드워드 박사는 말했다.

이러한 연구는 개 품종에 걸친 유전자 분석의 편견을 불러올 여지가 있지만 원칙적으로 현생의 대부분의 품종과 똑같이 떨어져 있어 비교의 편중성은 덜하다고 에드워드 박사는 덧붙였다.

[하비엔=박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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